'천만 돌파' 장항준 "유해진·김은희 작가, 내게 말 조심하라고 걱정" (질문들)

이날 손석희는 "방송 당일 1346만 돌파를 했다. 방송 나갔을 때는 1400만 가까운 스코어가 나올 것 같다"며 '왕사남'의 뜨거운 인기를 조명했다.
이에 장항준은 "140만 명도 겨우 상상하는 판인데 1400만은 상상하기 어렵다"면서도 "아무래도 자꾸 네티즌분들이 올려주셔서 보게 되더라. 스코어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해진은 "장항준 감독한데 제가 잔소리를 많이 한다. '이제 좀 (기록에서) 벗어나라'하는데 늘 같이 있으면 체크를 하고 있다. '계속 봐도 좋아'라고 하더라"며 "저도 물론 좋은데 저는 스스로를 다운시키려고 한다. 그런데 이 분은 많이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저는 좋은 기사를 보면 보라고 보낸다. 사실 유해진 씨는 그런(천만 돌파) 경험이 많다. 다섯 번째다. 유해진 씨는 그런 경험을 통해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가라앉히자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도 슬슬 유해진 씨가 말한 게 어떤 의미인지 알겠더라. 제 깜냥으로는 버거워진다고 해야 하나. 이 분(유해진)도 관리 감독을 하시지만 김은희 작가도 제게 말 조심하라고 한다. 지금도 저희 투자 배급사에서 다섯 분이 와 있다. 또 주위 지인분들도 이럴 때일수록 말 조심하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장항준은 '그동안 쏟은 발언 중에 취소하고 싶은 건 없냐'는 질문에 "취소하고 싶은 건 없는데 말을 조심해야겠다 느낀 건 있다"고 답했다.
그는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한 분이 호랑이 CG 이야기를 했다. 저는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우의 연기가 문제라든지, 시나리오가 문제든지 하는 것보다 차라리 호랑이가 문제인 게 낫다고 농담이라고 했는데 그게 기사화가 됐다. 문제는 그게 카피로 뽑으면 오만방자해 보이더라. 댓글이 저를 어떻게 하려는 사람인 줄 알았다. 농담으로 해도 활자가 되는 순간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황수연 기자
https://v.daum.net/v/2026031821365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