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성폭력 고소 때 범행 약물 구했다
1,343 2
2026.03.18 18:08
1,343 2
지난 9일 검찰이 공개한 서울 강북구 연쇄 살인 피의자 김소영의 신상. 사진 서울북부지검
지난 9일 검찰이 공개한 서울 강북구 연쇄 살인 피의자 김소영의 신상. 사진 서울북부지검

서울 강북구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피고인 김소영이 본격적인 범행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한 남성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 단계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당시 김소영은 피해를 주장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입수한 약물이 이후 범행에 이용됐다.

18일 중앙일보가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자료 등에 따르면 김소영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북경찰서에 유사강간 혐의로 남성 A씨를 고소했다. 강북경찰서는 고소를 접수한 뒤 사건을 A씨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이첩했다.

이에 앞서 김소영은 지난해 8월 5일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정신과 의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명목으로 수면제 등을 처방받았다. 이후 경찰에 A씨를 고소할 때 이 진료 내역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해당 고소 내용을 조사한 경찰은 A씨를 무혐의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불송치했다.

현재 수사 당국은 김소영이 A씨를 고소하려는 목적으로 실제로는 PTSD를 앓지 않았는데도 질환을 가장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김소영은 A씨가 자신을 절도 혐의로 신고하자 이에 맞대응 차원으로 그를 고소했다. 고소 사건은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김소영은 향정신성의약품을 확보했고 이를 이후 범행에 사용했다. 김소영의 첫 범행으로 알려진 시점은 지난해 10월 25일이다. 당시 김소영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식당에서 한 남성과 와인을 마시다가 남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며 119에 스스로 신고했다.

김소영은 이후에도 처방받은 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를 숙취해소제에 타 약물을 미리 준비하고, 피해자들을 만나 이를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금까지 조사된 피해자 6명 중 2명은 숨졌고, 4명은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경찰은 김소영이 인공지능(AI) 챗GPT에 ‘수면제 많이 먹으면 어떻게 돼?’라고 검색하고, ‘술과 함께 복용 시 사망 위험이 매우 높음’이란 내용의 답변을 얻었는데도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보아 그의 범죄가 계획적이고 의도적이라고 판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09847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33 03.16 66,0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1,3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4,3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4,0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3,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7,7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7,15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3,5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5202 이슈 애플 50주년, 韓 행사 주인공은 'BTS 동생' 코르티스 21:10 91
3025201 이슈 아쿠아리움 유리 두께 1 21:10 154
3025200 이슈 아이브 레이 근황 21:10 130
3025199 기사/뉴스 '어서와' 파코, 남산 야경에 울컥…"한국 사람들 덕분에 꿈 이뤘다" 1 21:09 314
3025198 이슈 [펌글] 지금 소아과에 남아있는 의사들 이런 사람들밖에 없는데 기혼들이 소송으로 다 조져버리는중 2 21:09 540
3025197 이슈 [단독] 캐리어에 변장 옷과 흉기‥'용의주도' 살인범 CCTV 포착 21:08 133
3025196 정보 오늘 개봉한 [프로젝트 헤일메리] 에그 지수 8 21:08 484
3025195 기사/뉴스 [단독] 김민석, 전지현·지창욱 만난다⋯'인간X구미호' 합류 2 21:07 268
3025194 이슈 걸그룹 챌린지의 권위자라는 크래비티 형준 최근 챌린지들.twt 1 21:07 93
3025193 이슈 대만 : 중국(대만)이라고해??그럼 너희는 남한으로 쓴다!! 14 21:06 726
3025192 이슈 BTS 컴백무대에 공무원들까지 차출된다고 함 16 21:06 581
3025191 기사/뉴스 중수청·공소청법 與 주도 법사위 통과…19일 본회의 수순 21:05 37
3025190 기사/뉴스 지식재산처, BTS 공연에 앞두고 불법 굿즈 척결 ‘총력’ 21 21:04 452
3025189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기리보이 & 서출구 & 양홍원 "Bunzi (번지)" 21:04 24
3025188 정치 김두일 작가 페북: 오늘자 유시민 매불쇼 시청 소감 9 21:00 824
3025187 기사/뉴스 ‘핱시3’ 서민재, 친부에 “출산 후 복지시설서 생활.. 소통 원해” 공개 요청 11 20:59 1,832
3025186 이슈 영화가 아닌데 스무살을 주제로 유튭 인급동 오른 영상 4 20:59 911
3025185 이슈 논문 리뷰를 AI에게 맡긴 리뷰어가 윤리위반으로 거절당했다는 소식 2 20:58 706
3025184 정보 잘 뽑혔다는 듄 파트3 예고편 16 20:58 528
3025183 기사/뉴스 [단독] 앞유리 관통해 "결국 사망"…고속도로서 참변 37 20:56 3,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