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특사경 실수로 출입국 무사통과 147억 환치기범…공소시효 직전 덜미

무명의 더쿠 | 03-18 | 조회 수 818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의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에 대한 지휘 조항을 삭제하는 공소청법을 확정한 가운데 최근 검찰의 지휘로, 서울세관 특사경이 놓칠 뻔한 147억원 상당의 ‘환치기’ 사범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이른바 ‘환치기’ 방식으로 약 147억원 상당의 불법 환전업을 했던 중국인 ㄱ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앞서 서울세관은 ㄱ씨의 소재불명을 이유로 2021년 5월 기소중지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4년이 지나는 동안 ㄱ씨의 사건이 묻혀 있다가, 공소시효 임박 사건을 점검하던 검찰에 의해 적발된 것이다.

검찰은 ㄱ씨가 지명수배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기소중지 이후 한국과 중국을 10차례 이상 오갔으면서도 입국 사실이 서울세관에 통보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세관 담당자의 실수로 항공기 승객정보 사전통보 시스템(APIS)에 ㄱ씨의 생년월일이 잘못 기재됐기 때문이었다. 또한 피의자의 이름을 영문으로만 입력해야 하는데도 영문과 한글을 병기해, 제대로 통보되지 않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에 검찰은 ‘ㄱ씨의 출입국을 예의주시하고, 재차 입국시 통보요청을 하라’는 지휘를 서울세관에 내렸다. 검찰 지휘 이튿날 입국한 ㄱ씨는 인천공항에서 전격 체포됐다.

이 사건 이후 검찰이 문제 사례가 발생한 서울세관 담당 부서를 점검했더니, 지명수배자로 관리 중인 대상자 91명 가운데 3명에 대해 ㄱ씨처럼 시스템상 인적사항이 잘못 기재된 사실이 확인됐다. 아울러 검찰·경찰·국정원의 경우 지명수배자가 입국심사를 마치면 연계된 전산시스템으로 자동 통보되지만, 그 외의 기관은 연계되지 않아 유선 등으로 별도 통보해야 해 ㄱ씨의 출입국 단계에서 입국 사실이 누락된 점도 파악했다.

정지웅 변호사(총리실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는 이날 검사의 특사경에 대한 지휘 조항이 사라진 데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특사경의 위법수사, 부실수사, 선별수사에 대한 안전장치를 통째로 비워 둔 채 검찰 수사 배제만 외치는 건 개혁이 아니라 위험한 정치적 실험”이라며 “진짜 무서워해야 할 것은 ‘통제받지 않는 수사권’”이라고 비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6519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8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모닝구무스메 한국팬들이 유독 좋아하는 싱글곡
    • 01:06
    • 조회 20
    • 이슈
    • 퇴사 2일차 나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 01:06
    • 조회 182
    • 이슈
    • 세상을 너무 일찍 깨우친 전소미
    • 01:05
    • 조회 150
    • 유머
    • 오피셜. 2026 WBC 올-토너먼트 팀
    • 01:04
    • 조회 214
    • 이슈
    2
    • 배우 이재욱이 라이브로 부르는 드라우닝
    • 01:03
    • 조회 190
    • 이슈
    1
    • [단독] 두 번이나 위치추적 의심 신고...경찰은 블랙박스도 안 봤다
    • 01:03
    • 조회 259
    • 기사/뉴스
    5
    • 오늘 네이버에 사옥에 등장한 리사수
    • 00:58
    • 조회 711
    • 이슈
    5
    • 11년전 오늘 발매된, CLC "Pepe"
    • 00:56
    • 조회 47
    • 이슈
    3
    • 아덴조 인스타그램 (& 안효섭 / 케데헌 루미&진우)
    • 00:56
    • 조회 563
    • 이슈
    8
    • 트위터 영화덬들 난리난 소식.twt
    • 00:55
    • 조회 1632
    • 이슈
    9
    • 핫게에서 천플 가까이 개싸움난 걸그룹 나인뮤지스 난제....
    • 00:55
    • 조회 1580
    • 이슈
    68
    • 팬싸에서 팬이 넘어오지 않을 때 박지훈이 하는 행동
    • 00:54
    • 조회 819
    • 유머
    12
    • 몽글몽글한 감성 좋아하는 덬이면 좋아할 듯한 아이브 가을 유튜브
    • 00:54
    • 조회 206
    • 팁/유용/추천
    1
    • 조카에게 배신당한 멍충이 삼촌
    • 00:53
    • 조회 469
    • 유머
    3
    • 족구가 원래 이런거였나.... <- 세팍타크로라는 스포츠래
    • 00:53
    • 조회 366
    • 이슈
    3
    • 진짜 뜬끔없이 시작돼서 오타쿠들 당황중인 팝업샵들
    • 00:52
    • 조회 1115
    • 유머
    8
    • 연영과에 지원하겠다는 항준의 말에 아버지 반응
    • 00:52
    • 조회 497
    • 이슈
    • 1번가의 기적, 해운대, 국제시장 감독 윤제균 근황...twt
    • 00:52
    • 조회 726
    • 이슈
    3
    • 수면마취 몇초까지 버티기 가능?
    • 00:51
    • 조회 368
    • 유머
    4
    • 모든 공룡다큐는 재밋어질라하면 운석날라와갑자기
    • 00:50
    • 조회 463
    • 이슈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