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고준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예비신부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진지하게 만나게 됐다”며 “내가 원래는 비혼주의였는데 이 사람을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본지는 지난 17일 고준의 결혼 소식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고준은 오는 4월 5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 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결혼식 사회는 조현민과 권필이 맡고, 축가는 어반자카파가 부를 예정이다. 고준은 “현재 내가 유튜브 채널 피핑을 운영 중이다. 조현민과 권필은 피핑 크루다. 기쁜 마음으로 사회를 맡아줘 감사하다”며 “축가는 권순일에게 부탁했는데 어반자카파 멤버들이 모두 와준다고 해서 너무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비혼주의였던 그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준은 “너무 착하고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나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랑스러운 말괄량이 같은 사람이다. 유쾌하고 한결같은 모습이 좋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깜짝 발표로 인해 일각에서 제기될 수 있는 예비신부의 혼전임신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고준은 “혼전임신은 절대 아니다. 빨리 아이를 가지고 싶다“며 웃었다.
또한 고준은 “방송이나 공개적인 자리에서 (아내를) 노출할 계획은 없다”며 “얼굴이 알려지면 생활이 너무 힘들어질 수 있다. 나와의 결혼으로 인해 평생 불편함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피핑을 통해 새로운 시도에도 나서고 있다. 고준은 “세상에 덜 알려진 실력 있고 성품 좋은 친구들을 알리고 싶어서 채널을 만들었다”며 “처음에는 연기 스터디로 시작했지만, 용기를 내 영화와 드라마 작업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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