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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병헌 띄우기' 똘똘 뭉친 일본 '극우 카르텔'

무명의 더쿠 | 03-17 | 조회 수 1910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병헌 씨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 극우세력이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 극우세력의 집요함은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김 씨를 띄우기 위해 언론, 출판, 연구소까지 똘똘 뭉친 일본 극우 카르텔의 실체를 정혜인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재작년 일본 도쿄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열린 국제 학술행사.

위안부 피해자들을 부정해온 미국의 마크 램지어 교수와 한국의 이영훈, 류석춘 전 교수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 김병헌 씨도 강연자로 참여했습니다.

[김병헌 (지난 2024년 7월)]
"일본과 한국의 역사 진실 세력이 힘을 모아서 힘을 합치면 충분히 이루어낼 수 있는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함께 싸워서 위안부 사기꾼들 반드시 궤멸시킵시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


행사를 주최한 건 김 씨 후원금 모집 글을 게시한 일본 극우단체의 대표가 소장을 맡고 있는 연구소.

후원을 맡은 건 일본의 5대 일간지 중 가장 극우적인 산케이신문과 자매지 격인 재팬포워드였습니다.

산케이신문은 기사를 통해 김 씨의 인터뷰와 강연 후기는 물론 그동안의 활동과 세세한 일정까지 소개하며 김 씨를 추켜세웠습니다.

김 씨의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출판사인 '문예춘추사'가 번역 출판을 맡았습니다.

책 표지에는 "위안부의 증언은 거짓"이라는 김 씨의 주장을 앞세워 "'반일 종족주의'에 이어 한국이 내린 '최종결론'"이라는 왜곡된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연 건 김 씨를 초청해 학술행사를 연 바로 그 연구소였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언론과 출판사, 연구소 등이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김병헌 띄우기에 몰두하고 있는 겁니다.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
"'일본 사람이 아무리 말을 해도 한국 사람은 말을 듣지 않으니까 한국 사람으로 말을 하게 한다'라는 일본의 전략하고 굉장히 맞닿아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부정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극우세력이 손을 잡은 상황.

피해자들에 대한 모욕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이들의 역사 왜곡은 계속될 것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8680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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