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연 1.7%인데 무조건 빌려 투자해야죠”…학자금 대출로 ‘빚투’하는 대학생들

무명의 더쿠 | 14:19 | 조회 수 1409

학업 지원을 위한 학자금 대출이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주식·가상화폐 투자금으로 쓰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를 틈타 ‘빚투’(빚내서 투자) 문화가 또래 사이에서 확산되는 모습이다.

 

◇“6000선 복귀 기대”…하락장을 기회로 본 ‘빚투’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한 뒤 중동 사태 등으로 급등락을 반복하자 대학생과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현재 조정 국면을 ‘반등 전 마지막 저점’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고점 대비 지수가 내려온 시점에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을 노리려는 움직임이다.

 

실제로 일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빚투’가 일상적인 선택지가 됐다. 한 대학생은 지난해 여름 생활비 대출 200만원과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합쳐 가상화폐 투자에 나섰다가 최근 가격 급락으로 투자금의 약 70%를 잃었다. 그는 “주변에서 대출로 투자해 수백만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 역시 연 1.7% 금리로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끌려 투자에 뛰어들었다. 그는 “또래 사이에서 학자금 대출로 투자하는 것이 점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연 1.7% 저리의 유혹…“레버리지 투자, 손실 늘어날 수도”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은 등록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로 나뉜다. 이 중 생활비 대출은 2026년 기준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연 1.7%의 초저금리로 제공된다. 주거비·식비·교통비 등 학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시중은행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저금리인 만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7% 금리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빌려 투자하라”는 식의 조언이 난무한다.

 

문제는 대출 규모 확대와 함께 연체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장학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활비 대출 공급 규모는 2021년 5450억원에서 2025년 8506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연체 규모도 192억원에서 387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중동발 전쟁 등으로 증시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에 나선 학생들이 더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출 상환 부담까지 겹치면 청년층의 금융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002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0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단독] 더보이즈·NCT WISH, 최강창민·찬열 만난다..‘최씨크루’ 출연
    • 16:16
    • 조회 77
    • 기사/뉴스
    • "모든 순간이 '좋은 시절'"…장민호, '호시절:9.11MHz' 피날레 완성 (MHN현장)[종합]
    • 16:15
    • 조회 18
    • 기사/뉴스
    • 동방신기 최강창민·엑소 최앤열, 러닝토크쇼 '최씨크루' 출연
    • 16:15
    • 조회 156
    • 기사/뉴스
    7
    • 박신양 “드라마 때문에 ‘시신 100구’ 부검 지켜봤다”
    • 16:14
    • 조회 240
    • 기사/뉴스
    1
    • 호날두에게 이제 인생을 좀 즐기라고 말했다.
    • 16:14
    • 조회 307
    • 이슈
    1
    • 두쫀쿠 근황
    • 16:13
    • 조회 959
    • 이슈
    7
    • 또띠아로 치즈 크러스트 만들기
    • 16:12
    • 조회 320
    • 정보
    3
    • 8년전 오늘 발매된, 임한별 "그 길에"
    • 16:12
    • 조회 27
    • 이슈
    • 한국 민주주의 ‘41위→22위’…이 대통령 “위신 되찾고 있어”
    • 16:11
    • 조회 228
    • 기사/뉴스
    5
    • 주인따라서 간 도자기가게의 고양이 습식캔 훔쳐먹은 강아지의 최후
    • 16:10
    • 조회 590
    • 유머
    4
    • 진행자 : 지금 힘들어 하고 있는 사연을 보내주신 분께 상품권 드립니다.
    • 16:10
    • 조회 693
    • 유머
    3
    • 저당 관련 선진국이라는 우리나라
    • 16:10
    • 조회 1388
    • 유머
    11
    • “美도 못하는데 우리가 왜”…각국, 트럼프 ‘군함 파견’ 요청 거부
    • 16:09
    • 조회 247
    • 기사/뉴스
    1
    • ?? : 그게 계획이라고
    • 16:09
    • 조회 152
    • 유머
    • 무도시절 봅슬레이 타던 맏형 박명수가 지금 놀뭐로 오면 막내됨
    • 16:09
    • 조회 616
    • 이슈
    12
    • [속보] 카카오뱅크 접속 불가… 대기 10만 명·대기시간 3시간 이상
    • 16:09
    • 조회 757
    • 기사/뉴스
    9
    • 54분이라더니 '2시간'‥가다서다 한강버스 민낯
    • 16:08
    • 조회 162
    • 기사/뉴스
    2
    • 송곳니랑 앞니 하나씩 빠졌길래 터그놀이하면서 수확했는데 손바닥에 올리니까 원작자가 호록 뱃속으로 수거해감
    • 16:08
    • 조회 666
    • 이슈
    4
    • [히든싱어8] 역대 레전드 출연자 듣기 평가 이벤트 1~3탄
    • 16:07
    • 조회 206
    • 이슈
    1
    • 펌)트럼프는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렸습니다.
    • 16:07
    • 조회 2571
    • 이슈
    3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