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연 1.7%인데 무조건 빌려 투자해야죠”…학자금 대출로 ‘빚투’하는 대학생들

무명의 더쿠 | 03-17 | 조회 수 1688

학업 지원을 위한 학자금 대출이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주식·가상화폐 투자금으로 쓰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를 틈타 ‘빚투’(빚내서 투자) 문화가 또래 사이에서 확산되는 모습이다.

 

◇“6000선 복귀 기대”…하락장을 기회로 본 ‘빚투’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한 뒤 중동 사태 등으로 급등락을 반복하자 대학생과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현재 조정 국면을 ‘반등 전 마지막 저점’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고점 대비 지수가 내려온 시점에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을 노리려는 움직임이다.

 

실제로 일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빚투’가 일상적인 선택지가 됐다. 한 대학생은 지난해 여름 생활비 대출 200만원과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합쳐 가상화폐 투자에 나섰다가 최근 가격 급락으로 투자금의 약 70%를 잃었다. 그는 “주변에서 대출로 투자해 수백만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 역시 연 1.7% 금리로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끌려 투자에 뛰어들었다. 그는 “또래 사이에서 학자금 대출로 투자하는 것이 점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연 1.7% 저리의 유혹…“레버리지 투자, 손실 늘어날 수도”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은 등록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로 나뉜다. 이 중 생활비 대출은 2026년 기준 학기당 최대 200만원까지 연 1.7%의 초저금리로 제공된다. 주거비·식비·교통비 등 학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시중은행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저금리인 만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7% 금리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빌려 투자하라”는 식의 조언이 난무한다.

 

문제는 대출 규모 확대와 함께 연체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장학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활비 대출 공급 규모는 2021년 5450억원에서 2025년 8506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연체 규모도 192억원에서 387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중동발 전쟁 등으로 증시와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에 나선 학생들이 더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출 상환 부담까지 겹치면 청년층의 금융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002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동아시아 국가 특징
    • 05:34
    • 조회 250
    • 유머
    3
    • 일주일 동안 무묭이들이 입고 다닐 의상 선택하기
    • 05:26
    • 조회 187
    • 유머
    4
    • 당신은 고양이입니다 크로아상은 먹을 수 없습니다
    • 05:01
    • 조회 727
    • 이슈
    9
    • 전라도 사람들 진짜 힘들었겠다 이걸 평생 당해왔단거 아님
    • 05:00
    • 조회 1263
    • 이슈
    7
    •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3편
    • 04:44
    • 조회 111
    • 유머
    2
    • 미 대테러센터장이 사임하며 트럼프에게 보내는 사직서
    • 04:27
    • 조회 1965
    • 이슈
    9
    • 바비인형이라 불렸던 한채영 리즈
    • 04:19
    • 조회 1480
    • 이슈
    9
    • 트럼프 “난 세계서 가장 강력한 국가의 대통령, 도움 필요 없다”
    • 04:08
    • 조회 927
    • 유머
    12
    • 배우 이세희, 골프웨어 브랜드 BTR, 전속모델로 발탁
    • 03:45
    • 조회 797
    • 기사/뉴스
    2
    • 난파선·광산까지 나온 OTT 예능, 돈은 많이 썼는데...
    • 03:27
    • 조회 1718
    • 기사/뉴스
    3
    • 야 나 몰랐는데 사투리 쓰는 듯...
    • 03:24
    • 조회 6882
    • 유머
    82
    • "우리 동네에 원전 지어달라"…달라진 유치 분위기
    • 03:23
    • 조회 1123
    • 기사/뉴스
    4
    • 고등학생 탐정의 에바적 행동
    • 02:48
    • 조회 1585
    • 이슈
    7
    • 오스카에서 리액션 때문에 억까 당한 테야나 테일러
    • 02:38
    • 조회 2682
    • 이슈
    21
    • 과 동기중에 한명이 김밥이랑 물이랑 먹으면 소풍맛 난다고 한게 넘 귀여워서 김밥 먹을때마다 생각남
    • 02:33
    • 조회 2165
    • 이슈
    23
    • [WBC]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9회말 수비 내내 눈물 흘리는 메이저리그 간판스타 아쿠냐 주나어
    • 02:28
    • 조회 2442
    • 이슈
    14
    • 롯월 점점 낡아가는데 오히려 가격 내려야하는거아니냐? ㅉ
    • 02:07
    • 조회 4981
    • 이슈
    22
    • 트럼프 현재상황 요약.jpg
    • 01:57
    • 조회 5160
    • 유머
    3
    • 네이트판) 엄마 쌍수 후 변한 아빠...
    • 01:54
    • 조회 23864
    • 이슈
    144
    • 2d 덕질하는 사람은 공감한다는 굿즈 창의성 얘기
    • 01:52
    • 조회 2562
    • 이슈
    2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