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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유해진, '왕사남' 1400만 앞두고 '손석희의 질문들4' 출격

무명의 더쿠 | 03-17 | 조회 수 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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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문채영 기자] 감독 장항준과 배우 유해진이 유쾌한 입담으로 흥행 대기록을 세운 영화 '왕사남'의 비하인드를 전한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4' 제작진은 17일 "누적관객수 1400만 명을 향해가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의 장항준 유해진이 개봉 이후 처음으로 손석희와 만난다"고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과 유해진은 시종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영화의 뒷얘기를 전한다. 먼저 유해진은 "다음 작품에 매진하기 위해 끝난 영화는 빨리 잊으려고 하는 편인데 '왕사남'은 그 감정에서 아직도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그런 그에게 장항준은 "유해진이 이 영화를 멱살 잡고 끌고 갔다. 유해진은 대안 없는 엄흥도였고 그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시작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한다.


이어 유해진은 촬영을 끝내고 편집에 들어갔을 때 장항준에게 편집을 너무 쉽게 하는 게 아니냐며 잔소리를 해 현장 분위기가 심각해졌던 때도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이에 장항준은 "아마 영화 역사상 배우가 감독에게 편집 더 잘하라고 잔소리한 첫 케이스였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해진은 "그래도 장항준이 다음 날 쿨하게 '편집을 다시 해보니 네 말이 맞더라'고 하더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토크가 진행되는 중 손석희는 방청석에 있던 제작사 온다웍스의 임은정 대표를 무대 위로 불러올린다. 예정에 없던 일이라 원래 두 사람이 앉는 소파에 세 사람이 끼어 앉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갑작스럽게 첫 방송 인터뷰를 하게 된 임은정 대표는 "해학, 진지함, 정의감을 동시에 갖고 있는 장항준이야말로 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감독이라고 봤다"며 고집스럽게 장항준에게 연출을 부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유해진이 합류하면서 제작의 숨통도 트일 수 있었다"고 전한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3년 만에 영화에 뛰어든 것을 두고는 "만일 손익분기점도 안됐다면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고 실토한다. 장항준도 "이렇게 빈손으로 덤비는 제작자는 처음이었다"고 덧붙인다.


손석희는 "감독 배우 제작자 모두가 1400만 명의 목전에서 '과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그러나 이 행복을 모두와 나누고 싶은' 표정이 역력하다. 그래서 이 영화의 성공이 더욱 소중해 보인다"고 진행 소감을 밝힌다.



https://v.daum.net/v/20260317115545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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