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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김소영 피해자 총 6명…'피해자 머리칼'이 증거로

무명의 더쿠 | 11:45 | 조회 수 1518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125474?cds=news_media_pc&type=editn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약물을 먹여 20대 남성들을 연달아 살해한 김소영(20)에게 모텔에서 음료를 받아먹고 기절했던 피해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제 확인된 김소영의 피해자들은 총 6명이다.
 
한때 경찰은 김소영의 추가 피해자 사건에 대한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었다. 피해자들이 경찰에 출석해 피해 사실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서였다. 그런데 최근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추가 피해자의 모발에서 김소영이 다른 범행에 사용했던 향정신성 약물과 똑같은 약물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받으면서 수사에 탄력이 붙었다.
 

또 다른 추가 피해자, 종로 모텔서 기절

서울 강북경찰서는 17일 서울 종로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A씨에게 약물이 든 숙취해소제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혐의로 김소영을 추가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가 피해를 입은 시점은 지난 1월 초로, 전체 피해자 6명 중 3번째 순서다. 첫 번째 피해자는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음식점에서 김소영과 함께 식사하다가 와인을 마신 뒤 쓰러졌고, 이에 김소영이 직접 119에 신고한 통화 내역이 공개된 바 있다.
 
두 번째 피해자인 20대 남성은 지난해 12월 14일 경기 남양주의 한 카페에서 김소영이 건넨 피로회복제를 마시고 쓰러졌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이틀간 의식을 잃었다가 겨우 깨어나 목숨을 구했다. 그다음 피해자가 바로 A씨다.
 

황진환 기자

황진환 기자
네 번째 피해자인 30대 남성 B씨는 지난 1월 24일 새벽 수유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김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먹고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났다. B씨는 숙취해소제를 마신 직후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고, 몸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등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한다. 한동안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그는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게 현장 처치를 받은 뒤에야 귀가했다.
 
김소영의 다섯 번째 피해자부터는 의식을 잃은 뒤 깨어나지 못했다. 지난 1월 28일과 지난달 9일 수유동 모텔에서 김소영에게 숙취해소제를 건네받은 20대 남성 2명은 모두 숨졌다.
 
서울북부지검은 남양주 카페에서 기절했던 남성과 사망자 2명의 사건과 관련해 지난 10일 살인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소영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김씨가 자신의 소비 욕구를 채우기 위해 남성을 이용한 뒤 남성을 제압하기 위해 약물을 이용했다고 판단했다.
 

노래방 피해자 머리카락서 약물 검출

(중략)

그런데 최근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김소영 추가 피해자의 결정적인 증거를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네 번째 피해자, 즉 노래주점에서 김소영이 건넨 음료를 마시고 쓰러진 B씨는 최근 다량의 모발을 경찰에 제출해 국과수로 보내졌는데, 해당 모발에서 김소영이 다른 범행에 사용했던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물이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앞서 모텔에서 사망한 다섯 번째·여섯 번째 피해자의 몸에서도 같은 약물이 검출됐다.

다만 첫 번째 피해자에게서는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고, 세 번째 피해자(A씨)의 경우 아직 국과수의 회신이 오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범행을 부인하는 김소영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추가 피해자 3명 사건을 모두 입건하고 김소영에 특수상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김소영 변호를 맡던 국선변호인은 구속 기소 엿새 만인 전날(16일) 법원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국선변호인이 사임하려면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사임이 허가되면 법원은 김소영에게 새로운 국선변호인을 지정한다. 김소영의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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