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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돼지머리 대금, 부탁해요"…이장우, '순대국' 미수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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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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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가 2023년 12월, '쯔양' 먹방 유튜브에 출연했다.


"제가 16시간을 끓였습니다. 진짜 맛있는 순대국이에요." (이장우)


그는 본인이 '직접' 끓였다는 것, 그리고 '진짜' 맛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장우는 2025년 1월, '전현무계획'에도 출연했다.


"돼지머리 100두를 직접 삶았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솥에서…" (이장우)


하지만 그가 직접 삶은 돼지머리 대금은, 아직 입금되지 않았다. 돼지머리, 곱창, 대창, 허파, 족발 등 밀린 돈만 4,000만 원이 넘는다.


이장우 측이 식자재 미정산으로 축산농가에 피해를 안겼다. 그가 운영하는 '호석촌'은 대박이 났지만, (돼지) 부속물 대금은 8개월째 밀려있다.


천안에서 축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디스패치'에 "연예인이라서 믿고 기다렸다. 그런데 1년 넘게 (돈을) 미루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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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순대국집 오픈합니다"


A씨는 2023년 11월, 이장우를 직접 만났다. 순대국집 오픈을 앞두고 천안까지 내려 왔다는 것. 고기 품질과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발품을 파는 모습이었다.


'디스패치'는 (A업체와) 호석촌의 거래원장을 확인했다. 거래 기간은 약 1년 6개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이어졌다.


A씨는 "초반에는 납품 대금이 정상적으로 입금됐다"면서 "그러다 주기가 길어졌고, 아예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달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미정산과 상관없이 '호석촌' 홍보에 열을 올렸다. 2024년 5월, 기안84의 유튜브 '인생84'에 나와 '행복론'을 펼치기도 했다.


"내가 이걸로 돈을 엄청 많이 벌 것도 아니고… 술 한 잔 하는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고 싶어요." (이장우)


하지만 A씨의 피해는 점점 커졌다. 2024년 11월, 미수금이 5,000만 원까지 쌓였다. 2025년 1월에는 6,400만 원까지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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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제 해주세요! 너무 힘들어서"


A씨는 '호석촌' 측에 여러차례 미수금 독촉 문자를 보냈다. "매주 출고되는 양이 있는데 미수금이 늘어나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도 했다.


A씨는 '디스패치'에 "200만 원을 갚으면서 500만 원어치를 주문하는 식이다. 그러면 미수금이 또 300만 원 불어난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일단 가게가 잘 돼야 돈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미수금이 늘어나도, 어쩔 수 없이 (재료를) 보냅니다. 결국 우리만 속이 타는거죠." (A씨)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2025년 1월의 대화다.


A씨 : 결제가 안 되면 더 이상 출고가 어려울 듯합니다.


호석촌 : 알겠습니다. 혹시 강원도 돼지머리 3개는 가능할까요? (2025년 1월)


A씨는 "이장우가 직접 내려와서 본인 가게라고 했다. 이장우가 유명한 연예인인데, 이런 상황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카톡을 추가로 보여줬다.


A씨 : 말일까지 결제 좀 더 해주세요. 골머리 썩습니다. (24년 10월)


A씨 : 남은 미수 5,000만 원 정도입니다. 어떻게 못 줄일까요 (24년 11월)


A씨 : 매주 출고되는 양이 있는데 지금 미수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 힘듭니다 (24년 12월)


A씨 : 현재 미수가 6,400입니다. 이번 주에 최대한 결제 좀 부탁드립니다. (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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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씨! 해결방안 부탁해요"


A씨는 급기야, 올해 1월 이장우에게 DM을 보냈다. "납품 대금 약 5,000만 원이 1년 넘게 밀려있다. 해결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부탁했다.


A씨는 (이장우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 대신, '호석촌' 전 관계자(이장우 친구)의 연락을 받았다. "매달 200만 원씩 갚겠다"는 문자였다.


그러나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A씨는 "DM을 보냈을 때 200만 원이 들어왔다. 2월에 0원, 3월에 100만 원 입금됐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이장우의 20년 지기 친구로 알려진 B씨에게 연락했다. 전화 연결에 실패했다. 대신 또 다른 관계자 C씨와 통화할 수 있었다.


C씨는 "이장우는 순대국집과 관련없다. 친구 B씨가 대표였다"며 선을 그었다. "(그럼) 방송에서 한 말은 무엇이냐?"고 묻자,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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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수금 터지자, 친구가 운영?"


'디스패치'는 이장우 미수금 논란을 취재하며, '호석촌'의 주인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법인 '무진'에서 법인 '호랑이'로 넘어간 것.


'호랑이'는 이장우가 이사로 등재된 F&B 회사다. '우불식당', '호석촌', '부창제과', '맛능가루', '맛장우도시락'에서 얼굴 마담으로 활약중이다.


하지만 '호랑이' 관계자는 미수금 사태에서 발을 뺐다. "호석촌을 운영했던 친구 B씨의 잘못"이라며 "B씨가 호석촌에서 재료값을 빼돌려 쓴 것 같다"고 해명했다.


'호랑이' 측은 "이장우가 공동대표인 줄 아는데, 사실은 아니다"면서 "오픈 2개월 정도 수익 일부만 가져갔다. 지금은 손해라서 정산도 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장우의 역할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오픈 초기에만 잠깐 참여한 것 뿐"이라며 "그 이후로 아예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이장우가 피해자다?"


그렇다면, 이장우의 책임은 없는 걸까.


'호랑이' 측은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장우가 '인간84', '전현무계획'에 출연한 건 2024년 5월과 2025년 1월. 그때도 자기 가게라고 홍보했다.


게다가 이장우는 2025년 5월 '나혼산'에 출연, 순대국집을 함께 운영한 20년 지기 친구 B씨를 소개했다. 그때 '호석촌' 미수금이 5,300만 원까지 쌓여있었다.


'호랑이' 측은 호석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전 법인) 미수금 문제를 파악했다. A씨의 피해 상황을 알면서도, "이장우는 몰랐다"는 말로 연예인 지키기에만 나서는 모습이다.


A씨 역시 더이상 책임을 미루지 않기를 바랐다.


"방송에서 돼지머리를 삶았을 때는 내 가게고, 미수금이 쌓였을 때는 친구가 운영한 가게인가요? 저는 이장우를 보고 호석촌에 납품했습니다. 가게 내부 사정은 알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밀린 돈만 빨리 갚기를 바랍니다." (A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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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FnsLY0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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