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EU, 호르무즈 군사개입 거부…美에 "협박 말라. 우리 전쟁 아냐"
632 5
2026.03.17 10:24
632 5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호위 요청에 "이것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라면서 군사 개입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EU 27개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한 비공개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안보 확보 문제를 논의했다.

논의된 방안 중에는 EU 해군이 홍해에서 수행 중인 상선 방어 임무인 '아스피데스 작전'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하는 것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EU 장관들은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서 촉발된 이번 사안은 미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회의 후 "참석자들은 EU 해군 임무를 강화하려는 분명한 의지는 있었지만, 작전 범위 변경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없었다"면서 특히 "호르무즈 해협까지 임무를 확대하는 데에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누구도 이 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유럽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 관심이 없다"며 "유럽의 이익이 직접적으로 걸려 있긴 하지만 이것은 유럽의 전쟁이 아니다. 전쟁의 목표도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 길을 선택한 것"이라며, 독일의 주된 임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어라고 못박았다. 그 역시 "우리는 이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유럽이 지원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면 나토의 미래에 매우 나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호르무즈 군함 파견과 관련해 7개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지만, 앞서 지목한 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 등 5개국 외에 구체적으로 지목하진 않았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번 전쟁에 독일이 참여하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메르츠 총리는 "나토는 방어 동맹이지 개입 동맹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토가 여기에 개입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겨냥해 "동맹 내에서 서로에게 필요한 존중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는 더 나아가 미국의 요구를 '협박'이라고 표현하며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에게 군대를 보내라고 요구하지 말라"고 역설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82631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04 03.16 42,7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4,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8,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929 이슈 [4K] 윤하(YOUNHA) “염라(Karma)” Band LIVE | it's Live 17:59 0
3023928 정보 「ROCK IN JAPAN FESTIVAL 2026」9월 12, 13, 19, 20, 21일 5DAYS 개최, 출연 아티스트 발표 5월 중순 17:57 174
3023927 기사/뉴스 종묘 '세계유산 박탈' 경고장 날린 유네스코…국가유산청, 서울시에 최후통첩 10 17:57 402
3023926 기사/뉴스 [단독] DL건설, 사업 손실 나자 실무자 징계해고에 고소까지 17:57 149
3023925 이슈 천만기념 전관객석에 초코파이 한박스역조공 한 팀왕사남 3 17:56 430
3023924 기사/뉴스 [단독]부상으로 19금 연기 놓쳤던 고아성, 'SNL 코리아' 두 번째 호스트 9 17:55 584
3023923 정보 "유기동물 발견하면 1577-0954로" 정부, 전용번호 신설 12 17:54 329
3023922 유머 (유머글) 장항준 감독이 영화감독으로서 성공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 동기.jpg 1 17:53 660
3023921 기사/뉴스 “왜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될까”… 카드사 묶어둔 ‘삼성페이 변수’ 2 17:53 338
3023920 기사/뉴스 시민단체 "무안공항 참사 유해 방치"…전면 재수색 촉구 1 17:52 92
3023919 이슈 박보검 방금뜬 샐러디 비하인드 필름 영상🥗🥪✨ 3 17:51 193
3023918 이슈 공무원할꺼면 법원공무원 하세요 33 17:50 2,230
3023917 정치 문재인 정권 시절 김어준의 유해함에 대해 문제 제기했던 작가 7 17:48 794
3023916 기사/뉴스 [단독] 킥플립 계훈, 요즘 대세 맞네... 카이랑 ‘전과자’ 촬영 4 17:48 322
3023915 이슈 아리랑 7호가 촬영한 카이로 피라미드, 롯데월드타워, 잠실 올림픽경기장 6 17:46 905
3023914 이슈 무안공항 시신수습 현황 ㄷㄷ 52 17:45 4,529
3023913 기사/뉴스 중국선 끝물 ‘버터떡’, 한국선 열풍 시작…“SNS 디저트 유행, 이젠 피곤해” 42 17:45 1,277
3023912 기사/뉴스 '4만원' 화분 2개 훔친 50대 여성, 벌금형 8 17:42 965
3023911 정치 오늘자 문재인 전대통령 인터뷰(조국 지지자들 기절) 32 17:42 2,061
3023910 이슈 이 난리를 칠거면 걍 하는김에 공휴일도 한 일주일 때리지 18 17:42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