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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농구’로 한국은 1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일본은 경우의 수 따지며 예선탈락 위기

무명의 더쿠 | 15:50 | 조회 수 909
한국여자농구대표팀.FIBA 제공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가 안정된 수비 조직력과 ‘양궁 농구’로 필리핀을 대파하고 17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아시아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일본은 예선에서의 부진으로 탈락위기에 몰리며 본선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만 하게 됐다.

한국은 15일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3점포 19개를 퍼붓는 가공할 화력을 선보이며 필리핀에 105-74로 크게 이겼다. 3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독일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프랑스가 4승으로 선두인 상황에서 18일 오전 4시 30분 홈팀 프랑스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A조에서는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월드컵 개최국 독일과 아프로바스켓 우승국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4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월드컵 본전 진출권을 따낸다. 한국은 남은 프랑스전 결과에 상관없이 1964년 페루 대회부터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농구월드컵에 17회 연속 참가하게 되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박수호 감독은 경기 뒤 “공수양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도록 강조했다”면서 “적극적인 활동량을 가져가며 우리 경기력을 보여주자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상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FIBA 제공

최이샘은 “대표팀 공격은 다섯 명이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개인플레이보다는 선수들이 계속 소통하고 함께 움직이면서 팀플레이가 잘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본선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누가 머래도 강력한 수비조직력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피지컬이 상대적으로 우위인 팀을 상대로 변행 맨투맨 수비인 ‘갭디펜스’가 잘 먹혀들어갔다는 것이다. 갭 디펜스는 볼을 소유하지 않은 수비수가 자신이 막는 선수에게 바짝 붙지 않고 볼 소유자와 자신의 마크맨 사이에 돌파경로를 막아 상대방의 돌파를 저지하는 수비다. 이를 위해서는 12명 선수의 고른 활용이 필요할 만큼 강력한 체력이 필요한 데 이를 잘 활용했기때문이다.

실제로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됐던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갭디펜스를 잘 활용해 나이지리아에 무려 23개의 턴오버를 유발해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김은혜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은 16일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시차적응과 갭디펜스를 잘 못 적용하면서 대패를 한 측면이 있다”며 “그렇지만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이를 잘 활용해 수비 조직력이 매우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이해란.FIBA 제공



이밖에도 한국은 강이슬을 비롯한 전 선수들이 3점포로 무장할 정도로 강력한 외곽슛을 장착하며 상대방 외곽진영을 허물었다. 한국은 독일과의 경기에서 단 5개만의 3점슛을 성공하며 패했지만 이후 나이지리아(11개), 콜롬비아(15개), 필리핀(19개) 등과의 경기에서 소나기 3점포를 쏟아내는 화력쇼를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손대범 해설위원은 “박수호 감독이 수비 조직력을 짧은 기간에 끌어올린 것고 있지만 공격에서도 확실한 옵션을 갖고 준비한 것이 보였다”라며 “월드컵 본선에서도 한국만의 특징적인 공격을 선보여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 농구를 이끌고 있는 일본은 오히려 월드컵 탈락 위기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일본은 작은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슛을 앞세워 중국은 물론 호주, 뉴질랜드를 제압하며 정상에 군림해왔다.

그렇지만 이번 예선에는 호주와 헝가리, 튀르키예에 연이어 발목을 잡히며 3연패로 탈락 위기까지 몰렸다. 강호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간신히 승리하며 1승3패로 실낯같은 본선진출 희망을 살렸다. 일본은 우선 아르헨티나를 잡고 나머지 팀의 결과를 보는 경우의 수로 본선 진출 여부를 따지게 됐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81/000362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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