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서울시 '감사의 정원'은 권위주의 행정 산물...전면 백지화해야"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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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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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윤희숙 전 의원은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광화문 '감사의 정원'에 대해 "권위주의 행정의 산물"이라며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일 국토부는 광화문 감사의 정원 공사 중지를 명령했고, 서울시는 이에 반대하며 공사 재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국가적 상징 공간이 국가적 갈등 공간이 돼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갈등에 오세훈 시장의 책임이 작지 않은 만큼, 경선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돼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한국전쟁 때 22개국 청년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나라, 한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며 "이들을 추모하는 공간은 당연히 있어야 하지만, 그곳이 꼭 광화문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용산 전쟁기념관의 추모 공간이 매우 훌륭하게 조성되어 있다"며 "유엔참전국 기념비가 있고, 모든 전사자의 이름이 회랑에 새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광화문은 많은 가족이 나들이를 나오고, 외국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는 좌우 진영이 번갈아 대규모 시위를 하기도 한다"며 "광화문 광장의 특징은 추모 공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3160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