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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트위터 (김어준 저격한듯ㅋㅋ)

무명의 더쿠 | 15:31 | 조회 수 5294

자정이 넘은 뉴욕입니다.

 

착륙 직후 밴스부통령 만남부터 시작해서, 폴라 화이트 백악관 종교고문 만남, 트럼프 대통령과의 깜짝 만남, 크라치오스 과학기술 수석 만남, 앤디 킴 상원의원 만남, 한국 대기업 지상사 대표 만남 등 숨가뻤던 워싱턴 일정을 마치고 넘어온 뉴욕의 주말 일정도 분주했습니다. 

 

최대 한미협력 민간조직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만남, 김용 전 월드뱅크 총재 만남, 9.11테러 추모기념관 조의방문, 총리실과의 화상간부회의, 차지호 의원과 청와대 AI비서관과의 AI 허브 점검회의까지 마치니 딱 자정입니다.

 

대통령님께서 깔아놓으신 큰 외교레일 위에서 관세협상, 북한문제 등 여러 현안 보완의 숙제를 감사한 책임감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훑어보는 국내 언론에 아쉬움도 있습니다.

 

가령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에도 북한이 미사일발사로 화답했다‘는 보도입니다. 트럼프대통령과의 만남 처음에,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트럼프대통령이야말로 한반도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리더라고 자주 말씀하신다"는 저의 인사말에 화답하며 시작된 트럼프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관심과 대화, 저의 제안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반응이 대화의 전체 흐름이었습니다.  

 

만남 후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밝힌 내용은, "북한이 북미대화에 관심있다고 보느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대해 제가 의견을 밝히고 어떤 제안을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스탭들에게 제 제안과 관련해 심층 조사와 모종의 조치를 지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밝히겠다"라는 것입니다. 간담회 발언록과 보도 기사 어디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러브콜을 했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트럼프 러브콜에 미사일로 화답했다"는, 사실과도 다르고 인과관계도 불명료한 기사를 쓰는 것은 무성의, 무책임, 무논리, 무윤리 중 무엇일까요? 한미연합훈련과 이란공습 등 북한 미사일 발사의 다른 배경 추론도 가능한 상황에서 말입니다. 어느쪽이건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는 상식과 마음이 부족해보임은 마찬가지입니다. 

 

총리의 외교활동을 대통령님의 후계육성훈련으로 해석한 언론도 있더군요. 사실왜곡과 정치과잉의 비논리, 비윤리는 앞의 경우와 동일합니다. 간담회 제 발언 어디에도 "외교경험을 쌓아 국정에 활용하라는 대통령의 주문이 있었다"는 문구는 없습니다. 총리직 수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상 권한과 역할을 다하라는 말씀을 늘 주시는 것도 맞고, 대미현안에도 적극 임하라고 하신 것도 맞지만, "외교경험을 쌓으라"는 말씀을 하신 적도 없고, 더구나 이 모든 것을 차기주자 육성 일환 운운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공상입니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점철되는 공직수행은 이런 무협소설의 대상이 아닙니다. 언론은 무협지공장이 아닙니다.

 

연임 바램이 넘칠만큼 잘하고 계신 대통령의 임기 초반에 지켜져야 할 보도윤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언론이 객관성과 사실성을 생명으로 하는 공적 그릇이자 권력이기 때문입니다. 야당은 야당답고, 여당은 여당답고, 언론은 언론다와야 합니다. 개혁적 여당과 개혁적 언론도 개혁적이되 본분 위에 서야 합니다. 보수든 진보든 기본윤리는 같습니다.

 

개인언론시대, 당원주권시대의 시민과 당원 각자에게 요구되는 객관, 학습, 윤리, 품격, 훈련, 책임의 축적이 대한민국을 세계 민주주의 선도국가로 이끌 것입니다.

저는 철저한 당원주권론자, 민주대연합론자, 대규모 숙의민주주의론자입니다. 길고 험난한 부침을 겪었지만 사적 욕망과 허위의 정치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살아남았음에 감사합니다. 요사이 제 소신이나 역정, 사실과 전혀 다른 제게 대한 묘사에 자주 접합니다. 적절히 견디고 적절히 바로잡아가겠습니다.

 

쓰다보니 어느새 뉴욕 새벽 두시. 내일부터 다시 뛰려 잠을 청합니다. 여러나라가 우리의 AI허브 추진을 부러워합니다. 부러움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혜와 열정을 다해 반드시 성과를 내고 돌아가겠습니다.

 

https://x.com/ms2030/status/203342997474162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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