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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성대결절로 상심해 두문불출... 1년에 1번 외출하니 체중 100kg까지 늘어" [RE:뷰]

무명의 더쿠 | 03-15 | 조회 수 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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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이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OST의 작사 및 보컬로 참여하며 2년여의 공백을 깬 이소라는 "집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도 안 할 정도로 우울한 시기였다. 노래도 듣지 못하던 때 정재형이 보내준 곡을 들었는데 내게 빛이 비치는 느낌이었다. 그때 동생에게 '나 이제 노래도 듣고 가사도 쓸게'라고 하니 동생이 놀라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당시 나는 아파트 밖으로도 나가지 않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게 1년에 한 번이었다. 공연하러 나갈 때 빼고는 그냥 집에만 있었다"면서 "목이 다쳐서 그렇다. 성대를 다치니 너무 슬펐다"고 고백했다.


이소라는 또 "체중도 100kg까지 늘었다. 지금은 엄청나게 뺀 거다. 혈압이 너무 높아서 병원에 가니 190이 넘더라. 숨이 차서 잘 걷지도 못했다. 그러니 노래가 잘 됐겠나. 그런 상황에서 정재형이 잘 이끌어줘서 편하게 녹음을 했다. 심지어 녹음도 동네에 있는 작은 스튜디오에서 하게 배려해줬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내가 원래도 외출을 잘 안 하긴 하지만 이 정도까진 아니었다. 1년에 한 번은 너무하지 않나. 집 문도 안 여는 거니까. 정재형이 '바라 봄'이라는 곡을 줬을 때 '맞아, 나 노래하는 사람이었지'란 생각이 들었다. 가사도 금방 나왔다. 도리어 옛날 스타일로 만들었으면 노래가 아무리 좋아도 내가 하겠다고 마음먹지 못했을 것"이라며 정재형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난 소라가 사랑 노래를 부를 때의 목소리가 정말 좋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소라는 자신의 대표작 '이소라의 프러포즈'에 대해 "늦은 시간에 했는데도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 그 당시엔 프로그램이 많이 없기도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나아가 "그땐 지금처럼 톤이나 말투가 잡힌 상태가 아니라 갓 시골에서 상경한 느낌으로 진행을 했다. 지금 보면 '왜 그때 사람들이 나를 좋아했지' 싶을 정도로 답답하더라. 지금은 이문세나 최화정이 하는 라디오를 들으며 톤이 바뀌었다"며 웃었다.


'비긴어게인'을 통해 유럽 버스킹에도 도전했던 그는 "내가 그때 목을 다쳤다. 새벽에 달을 본다고 혼자 정원에 있었던 탓이다. 그 다음날 딱 목이 다쳤다. 그때 정말 고생을 많이 하고 찍었다"고 쓰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정재형 유튜브 캡처


https://v.daum.net/v/2026031518405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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