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공연장 주변 빌딩 출입까지 통제한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물 내부를 통한 우회 입장이나 옥상 무단 진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3일 공연장 인근 빌딩 6곳의 보안 담당자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세부 통제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인근 주요 빌딩의 폐쇄다. 공연장 바로 앞인 KT광화문빌딩 WEST는 공연 당일 전체 휴관하고 주차장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교보생명빌딩 역시 정문과 주차장을 닫고, 오후 4시부터는 후문 출입까지 전면 제한한다.
이는 이른바 ‘명당’을 차지하려는 관람객들이 건물 옥상이나 창가로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사고와 시설 파손을 막기 위한 조치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내부를 통한 꼼수 관람이나 무단 침입 시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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