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발달장애 동생, 연애할 수 있을까?"…고혜린 PD가 늦기 전에 시작한 이야기 ('몽글상담소' 인터뷰①)
5,028 5
2026.03.15 03:58
5,028 5
YSZqva

XRznxo


'몽글상담소'는 사랑을 꿈꾸지만 기회가 없었던 발달장애 청춘들이 상담소장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연애 코칭을 받으며 인생 첫사랑을 찾아가는 8주간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혜린 PD는 발달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보며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됐다며 "가족으로서 가장 관심 있는 화두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이 20살이 넘어가면서 '연애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할 수 있으니까 해보자'는 접근이 아니라 '정말 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점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동생 친구들이나 학교 특수학급 동창들을 만나보기도 하고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게 벌써 5년 전, 동생이 20~21살 때였다"고 떠올렸다.

그는 "성인이 되면 술을 마신다거나 여러 경험을 가족이 함께 해줄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족이 대신해줄 수 없는 것이 연애다. 이건 온전히 한 청년으로서 경험해야 하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QQqnuY

다만 당시에는 기획을 바로 실행하지 못했다. 고 PD는 "사실 5년 전에도 기획안까지 썼다"며 "하지만 이 이야기를 내가 꺼냈을 때 어느 정도 설득이 가능할지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발달장애 청년 중에서도 연애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야기가 거의 없는데 연애 이야기만 꺼내도 되는 걸까라는 질문을 계속 했다"며 "지금도 확신이 있어서라기보다 늦기 전에 이 이야기라도 시작해야 이야기가 더 넓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500여명의 지원자 중 특별한 연애 코칭을 받게 된 3명의 발달 장애 청년들. 고 PD는 출연자 선정 기준에 대해 "어떤 기준을 두고 그 기준을 넘어선 분들만 모신다는 개념은 아니었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누군가를 만나는 구조 속에서 이런 경험이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지를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



어떤 것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으며 조심스러웠을 촬영 과정. 고 PD는 "예측을 최대한 배제하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잘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전제로 두고 시작했다. 제작진이 개입하는 순간도 있고 출연자들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가 명확한 규칙을 만들어 놓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움직였다. 출연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가서 중재하기도 하고 여러 상황이 있었다. 스펙타클했다"고 현장을 떠올렸다. 

고 PD는 "제작진은 가능하면 관여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도움을 받아 경험하려고 나온 친구들에게 '여기서는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어버리는 건 당혹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ttps://naver.me/5QsMNejy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656 04.22 14,4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9,2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37,9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64,9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42,2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1,9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5,0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8,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1 20.05.17 8,672,3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237 기사/뉴스 5월에 내리는 비(정지훈), 신곡 'FEEL IT'(너야) 컴백 07:06 185
419236 기사/뉴스 [단독] '버츄얼 아이돌'에 꽂힌 VC…'프듀 이해인 설립' 엔터사 70억 투자유치 2 06:43 815
419235 기사/뉴스 BTS RM, 일본 금연 구역에서 흡연 의혹.... “꽁초 길거리에 버렸다” 23 06:21 3,031
419234 기사/뉴스 “담배 피우는 것과 똑같다”…서울대 출신 의사도 집 안에 절대 안 둔다는 물건 [헬시타임] 23 05:33 8,040
419233 기사/뉴스 “아침마다 먹었더니 살 쭉 빠지고 콜레스테롤도 뚝”…의사들 강추하는 ‘이것’ [헬시타임] 10 04:36 5,918
419232 기사/뉴스 미디어 문해력이 더 높은 중고등학생이 가짜 뉴스를 더 믿고,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가짜뉴스를 믿는다 11 04:03 2,043
419231 기사/뉴스 이창섭, 신곡 ‘우리들의 동화’로 전하는 묵직한 감동 02:14 231
419230 기사/뉴스 럭키, 인도 건물 9채 보유 인정…"한국에서 투자했다면"(라스) 1 01:45 3,012
419229 기사/뉴스 이다도시 "양육비 한 푼도 못 받아...16년 번 돈으로 두子 키워" ('A급 장영란') 5 01:40 1,593
419228 기사/뉴스 “포스터보다 더 예뻐” 아이유, 미모 폭발 칭찬에 “숍 바꿔” TMI 고백 (유인라디오) 5 01:37 1,725
419227 기사/뉴스 이다도시, 전 남편 결혼 이유 "전 시어머니 성화, 외동아들이라 결혼 필수"('A급 장영란') 2 01:31 1,650
419226 기사/뉴스 ‘땅콩 한 줌’ 매일 먹으면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 14 01:06 5,050
419225 기사/뉴스 '95구' 7회에도 마운드 오른 후라도의 헌신, 그 경기마저 패했다...'2경기 4사구 5개' 또 다시 시작된 뒷문 고민 00:48 445
419224 기사/뉴스 김경일 교수 "한국인, 돈에 있어 모험적…선천적으로 행복해지기 어려워" (유퀴즈) 8 00:47 1,808
419223 기사/뉴스 전지현 실물 어떻길래...류진, 영접 위해 계단 탔지만 빈손 "한번도 못 봐" ('라스') 1 00:38 1,580
419222 기사/뉴스 EU, 우크라 지원·러 추가 제재 승인…헝가리, 거부권 철회 1 00:32 432
419221 기사/뉴스 대한항공 승무원, 구두 대신 ‘운동화’ 신는다…57년 만 ‘파격 결단’ 14 00:29 2,394
419220 기사/뉴스 주이란대사관에 1억 원 특별 포상‥대통령 지시 13 00:25 1,979
419219 기사/뉴스 기태영 "1년 용돈 100만 원..아내 유진, 최고의 여자"[라스][★밤TView] 17 00:14 2,137
419218 기사/뉴스 지적장애인 ‘염전 노예’로 10년간 착취한 60대, 징역 3년 선고 12 04.22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