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7d86oHaNDJA?si=uAeXedztQeILZXAD
합창단 단장은 교단 창립자 박옥수 목사의 딸 박은숙 씨였습니다.
[JTBC '뉴스룸'/2024년 5월 16일 : 인천의 한 교회에서 10대 여고생이 숨졌습니다. 몸에는 멍이 있었고 두 손목에는 묶인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난 2024년, 합창단이 쓰는 방에서 19살 여고생이 숨졌습니다.
단장 박 씨에게 학대받은 사실이 확인됐고 지난 1월, 대법원은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두려워 숨죽였던 폭행 피해자들이 세상에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A씨/박은숙 폭행 피해자 : 누군가 한 명은 죽어야 세상에 이 일이 다 까발려질 수 있다. 그게 저희가 항상 하던 말이었어요. 아이가 정말로 죽은 거예요.]
[B씨/박은숙 폭행 피해자 : 단장 방 2층. 뉴스에도 많이 나왔던 그 방이에요. 자기가 발로 차다 차다 걷어차고 때리거나 숨 못 쉬고 숨 넘어가는데도 계속 차다가 이제 자기가 지친 거야.]
[C씨/박은숙 폭행 피해자 : 머리통을 그냥 잡는 게 아니고 제 머리카락을 두 바퀴 휘어잡아서 잡아끌고 거기 거실이 좀 넓거든요. 거기를 수십 차례 끌고 뱅뱅 돌았어요.]
[A씨/박은숙 폭행 피해자 : 단장이 자기가 가르친 그 호흡 방식이 있는데 그걸 그대로 잘 해내지 못했을 때 항상 이렇게 방으로 끌고 가서 막 팼거든요.]
[박은숙/2023년 7월 : 대답 또 안 하네? 네 왜 말할 때 대답 안 하고 인상 써? 일로 와! 뭘 꼬라봐? XX야 눈깔도 한번 패줘? 독사 같은 계집.]
[C씨/박은숙 폭행 피해자 : 사람이 그렇게 정신 맞고 있는데 정신이 없는데 자기가 무슨 얘기를 했는데 바로 대답을 안 하면 대답 안 한다고 계속 때리는 거예요.]
피해자들은 지난해에야 박 씨를 고소했고,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한 때 신으로 믿었던 사람은 어쩌면 신과 가장 멀리 있었습니다.
최광일 PD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282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