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태그 안하고 지하철 하차 ‘꼼수족’, 하루 평균 2800명

무명의 더쿠 | 13:20 | 조회 수 42465
“뭐야, 왜 1550원이 더 붙었지?”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모(34 )씨는 가끔 하차할 때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을 때가 있다. 원래 100원 정도의 추가 요금이 더 붙는데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으면 추가 요금 없이 내릴 수 있어서다. 그러다 주말이었던 7일 지하철을 이용하고 깜짝 놀랐다. 1550원의 추가 운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다분히 고의적일 수 있어 약간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몇백원 정도는 괜찮을 거라는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하차 태그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하루 지하철 이용객 중 3000명 이상의 승객이 하차 시 교통카드 태그 없이 하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앞으로는 김씨처럼 하차 태그를 하지 않으면 다음 승차 시 1550원의 기본운임이 추가로 부과된다.


서울교통공사는 7일 첫차부터 수도권 도시철도 구간만을 이용한 뒤 하차하면서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은 경우 다음 승차 시 교통카드 기본운임을 추가로 부과하는 ‘도시철도 하차 미태그 페널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13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시행 첫 5일간인 7~11일 서교공 집계 ‘하차 미태그 페널티’ 발생 현황에 따르면 ▷7일 2055건 ▷8일 2386건 ▷9일 3251건 ▷10일 3069건 ▷11일 3128건로 5일 동안 지하철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고 내린 승객은 총 1만3899건이었다. 1건당 1명으로 계산했을 경우 하루 평균 2780명이 하차 태그를 하지 않고 내린 셈이다.


서교공 관계자는 “하차 미태그는 지하철역 개찰구를 통과할 때 태그없이 개찰구를 뛰어 넘거나 앞사람과 붙어서 그냥 지나치는 방식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교공이 하차 미태그 승객에게 부과한 페널티 금액은 ▷7일 311만5100원 ▷8일 364만7250원 ▷9일 499만7800원 ▷10일 470만750원 ▷11일 481만6750원이었다. 5일 동안 부과된 패널티 금액은 총 2127만7650원이다.


이 현황은 서교공이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만 집계한 것이며 하차 미태그 후 부과되는 페널티 금액은 ▷어른 155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 550원이다. 패널티 금액은 하차 미태그된 카드가 전산상에 자동으로 등록돼 다음 승차 시 자동으로 기본 운임이 추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서교공 관계자는 “하차 미태그 페널티 제도를 시작한 7~8일은 주말이어서 평소보다 지하철 이용 승객이 적었다”며 “평일이 시작된 9일부터는 승객이 많아지면서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태그를 하지 않고 내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교공이 지난해 1~11월 서교공 운영 구간에서 발생한 하차 미태그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8000여 건에 달하는 하차 미태그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지하철만 이용할 때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더라도 추가운임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도시철도 구간만 이용한 경우의 하차 미태그 비율은 이미 ‘환승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는 복합 교통수단(버스, 지하철 등) 환승 시 하차 미태그 비율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서교공은 이와 같은 상황이 정당하게 운임을 지불하는 시민들과의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다른 교통수단과 제도적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하차 미태그 페널티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치가 새로운 부담을 지우는 조치가 아니라 고의로 하차 태그를 하지 않아 거리에 따른 추가 운임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고 도시철도 구간만을 이용 시 존재했던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서교공 관계자는 “공정한 운임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행된 이번 제도를 통해 정당하게 운임을 지불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정직한 시민 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13224?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2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35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김가람 유튜브 채널 개설
    • 19:25
    • 조회 73
    • 이슈
    1
    • 대북방송으로 내보낼 먹방을 선택한다면 덬들의 픽은?
    • 19:24
    • 조회 128
    • 이슈
    14
    • “신의 직장 따로 있었네”…직원 평균연봉 4.3억, 차원이 다른 이곳, 어디길래
    • 19:24
    • 조회 132
    • 기사/뉴스
    • 경상도 친구들한테 사고났다고 거짓말
    • 19:24
    • 조회 155
    • 유머
    • [뮤직뱅크] UNIQUE - P1Harmony (+ 개인 직캠)
    • 19:22
    • 조회 24
    • 이슈
    • 윤경호 "중3 때 이차성징 잘못 겪어…34살 소리 듣기 시작"
    • 19:21
    • 조회 613
    • 기사/뉴스
    7
    • 트럼프 “이란 전기 끊어버리는데 1시간 걸리고 다시 복구하는데 25년 걸릴것”
    • 19:19
    • 조회 494
    • 이슈
    5
    • '천만 감독' 장항준, 10년 전 예언 제대로 들어맞았다…“세상 뒤집겠다” 현실로
    • 19:17
    • 조회 302
    • 기사/뉴스
    1
    • 올데프 우찬 인스타그램 업로드 (루이비통)
    • 19:17
    • 조회 296
    • 이슈
    1
    • 뭔말인지 바로 알겠는 지오다노 가면있는 컬러
    • 19:17
    • 조회 1104
    • 이슈
    4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서 앤 해서웨이 가방으로 등장한다는 코치 서류 가방
    • 19:17
    • 조회 1459
    • 이슈
    14
    • 국민 10명 중 8명 "촉법소년 연령 낮춰야"…'만 12세 미만' 적절 의견 최다
    • 19:16
    • 조회 444
    • 기사/뉴스
    27
    • 길 가다가 본 대형 식빵 묶는 그것
    • 19:15
    • 조회 1373
    • 이슈
    5
    • "트럼프, G7 정상회의서 이란 항복 임박 발언…종전 시기엔 확답 피해"
    • 19:14
    • 조회 155
    • 기사/뉴스
    3
    • [침착맨] 최태성 '왕과 사는 남자' 특강 | 단종은 왜 죽어야 했나
    • 19:14
    • 조회 342
    • 이슈
    1
    • 너희는 모르는 것 같지만 인간은 화장실을 혼자 쓰고 싶어 한단다......
    • 19:13
    • 조회 1721
    • 유머
    9
    • 충격적인 맥북 네오 성능 근황....jpg
    • 19:13
    • 조회 2047
    • 이슈
    21
    • 사회문제가 될 수 있을것 같은 트레이너에 대한 편견
    • 19:11
    • 조회 1054
    • 유머
    3
    • @충북 타운홀미팅에서 우는 중학생 학생: 대통령님 안녕하세...(뿌엥) 이재명: 자신있게!
    • 19:11
    • 조회 594
    • 정치
    6
    • 키키 [Kiiiword] 404🧢 챌린지 모음.zip
    • 19:10
    • 조회 111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