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매월 정부로부터 300만원을 받았으나 영양결핍으로 숨진 20개월 아기
49,266 468
2026.03.13 11:15
49,266 468
https://x.com/i/status/2031988612737470588


3인 가구(엄마, 초등학생 딸, 생후 20개월 딸) 기준으로 보면 이 가정이 받았던 복지는 대략 이 정도다.


생계급여 171만 원

주거급여 29만 원

한부모 양육비 44만 원

청년 한부모 수당 20만원

부모급여 50만 원

아동수당 20만 원

합하면 약 334만 원이다.


이 돈은 세금을 내고 받는 월급이 아니라 비과세 복지급여다.

세금을 내는 근로소득으로 환산하면 월 400만 원 가까운 소득, 연봉으로는 4,800만 원 수준이다.


여기에 끝이 아니다.

의료급여, 푸드뱅크 식료품, 각종 바우처 같은 현물 복지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렇게 지원이 이렇게 많은데 어떤 한부모가 일하겠냐고) 

여하튼, 그렇게 지원금이 많은데도, 

그런데도 20개월 아이가 영양결핍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은 복지 부족이 아니라 복지 시스템의 실패를 보여준다.


첫째, 아동 방임을 감지하지 못했다.

아이 상태가 극단적으로 악화될 때까지 시스템은 아무 경고도 울리지 않았다.


둘째, 현장 모니터링이 없었다.

현금을 보내는 행정은 있었지만, 아이가 실제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셋째, 현금 중심 복지 구조의 한계다.

돈은 지급되지만 그 돈이 아이에게 쓰이고 있는지 확인하는 장치는 거의 없다.

그래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정책은 같은 말을 반복한다.


복지 인력을 늘리자.

사회복지사 인건비를 올리자.

생계급여를 더 올리자.

현금 지원을 더 확대하자.


하지만 이번 사건이 보여준 것은 하나다.

돈이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다.

책임 있는 시스템이 아이를 지킨다.

복지는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정책이 아니다.

아이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확인하는 보호 시스템이어야 한다.


지금 한국 복지는 여전히 묻지 않는다.

“얼마를 줄 것인가”만 묻고

“아이를 누가 확인할 것인가”는 묻지 않는다.


이 질문을 바꾸지 않으면

복지 예산이 아무리 늘어나도

같은 비극은 계속 반복될 것이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46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58 03.12 36,2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9,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8,9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402 정보 결국 3상 실험에 성공한 기적의 탈모약 15:09 143
3019401 이슈 단 1초만에 학교 전설로 등극하는 방법 15:09 37
3019400 기사/뉴스 공대 아니어도 '연봉 1.5억'?…이재용 한마디에 취준생 '들썩' 1 15:06 276
3019399 기사/뉴스 ‘딩크 OK’ ‘이혼·재혼도 COOL’ 경기도 부부들 현 주소는 1 15:05 358
3019398 이슈 남편이 매일밤 강아지랑 이러는데 정상임???? 5 15:05 868
3019397 이슈 충격적인 치이카와 신상 굿즈 4 15:04 545
3019396 이슈 @: 영국배우를 팔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뭔가요? 6 15:04 523
3019395 이슈 요즘 광화문에 초대형 전광판이 속속 들어서는 이유 18 15:02 1,800
3019394 이슈 오늘자 도쿄로 출국하는 김세정 기사사진.jpg 8 15:02 647
3019393 유머 이탈리아에서 한국 대접 수준 15:02 840
3019392 유머 삐져서 빽빽우는 삼색냥이가 귀엽다 4 15:01 587
3019391 정보 의외로 잘 모르는 녹음 상식 1 15:01 382
3019390 정치 "내국인 일 잘 안한다" 김두겸 울산시장 발언에 정당·노동계 "사과하라" 3 15:01 212
3019389 이슈 전세계 부자들 다 모이는 F1에서는 미슐랭들이 팝업을 차림 4 15:00 899
3019388 유머 조카가 잠깐 멈춰 선다면 우리.. 기다려주기로 약속해 15:00 400
3019387 기사/뉴스 [속보]경찰 “BTS 광화문 공연 중 중동발 테러가능성 대비” 44 14:59 1,550
3019386 이슈 새로운 셜록 왔다 ‘영 셜록’ 9 14:57 595
3019385 유머 중국 놀이공원에서 입장 거부당한 한국사람 40 14:56 3,234
3019384 유머 김초밥의 달인.mp4 1 14:56 358
3019383 유머 당근마켓을 사랑하는 아빠에게 장난전화 2 14:56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