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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김어준도 성찰해야…뉴스공장 섭외와도 안 나갈 것"[한판승부]

무명의 더쿠 | 09:49 | 조회 수 8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24333?sid=100

계양을 교통정리, 4월 넘어갈듯
공소취소 거래설? 해프닝일 뿐
이재명 공소? 그냥 취소할 사안
김어준, 나를 투명 인간 취급해
김어준, 송영길 무죄는 안 다뤄
한러 복원해 남북 관계 뚫을 것

(중략)

◇ 박재홍> 그러시군요. 그래서 이번에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 여부가 굉장히 거론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리가 안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이게 근데 사실 어려운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 송영길> 아마 정청래 당 대표께서는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경선이 종료되고 나서.

◇ 박재홍> 보궐선거 지역구는.

◆ 송영길> 보궐선거 지역구 심사가 시작된다고 그러니까 좀 늦어질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그 시기적으로 언제까지.

◆ 송영길> 4월까지 가지 않겠어요?

◇ 박재홍> 4월까지 갑니까? 그러면 한 달 내내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이걸 다룰 것 같은데요. 송 대표님도 그 한 달 내내 계속 같은 질문받으실 것 같은데요.

◆ 송영길> 그래서 좀 다음부터는 자제하려고 그럽니다, 이제.
 



◇ 박재홍> 그러면 대표님 입장에서도 뭐랄까요? 계양을 출마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신 거죠? 어떻습니까? 대표님 의사가 어떠신지.

◆ 송영길> 저는 계양구에 지금 살고 있다니까요.

◇ 박재홍> 그 하나로 모든 걸 다 설명이 되는.

◆ 송영길> 그걸로 대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계양의 현안 문제인 계양 테크노밸리 23만 평이 지금 투자 유치가 하나도 안 돼 있어요. 사실상 제가 문재인 대통령 총괄 선대본부장으로 대통령 공약으로 넣어서 계양 테크노밸리 100만 평이 조성이 됐는데 기업이 하나도 유치가 안 돼 있어서 제가 안타깝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기업 유치 글로벌 기업들이나 국내 유수 기업들을 알아보고 있고 OBS 방송국 유치나 우리 지하철 2호선의 계양 확대 같은 현안 문제들을 좀 분석 공부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럼 사실상 계양을 출마를 준비하고 계신 거네요.

◆ 송영길> 꼭 출마 여부를 떠나서 계속 강조한 게 저희 계양이 저희 부족한 저를 정치를 입문시켜 주시고 5선, 인천시장, 당 대표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이재명 후보님을 두 번이나 국회로 보내주셔서 정치 검찰의 탄압을 막고 정권 교체를 이루어준 교두보 역할을 해 주셨기 때문에 당연히 그 은혜에 보답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지난 수요일에 인천 해인교회에서 봉사활동하셨던데.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오래 또 계셨던 곳이기도 하고

◆ 송영길> 해인 교회가 그때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난 크리스마스 때 예배받던 그 교회입니다. 제가 초선 의원 때 첫 월급을 전체 거기다가 기부를 했고요. 그래서 피해자들 쉼터라든지 노숙인들 이런 이준모 목사가 하는 프로그램에 제가 이사로서 한 15년 이상 참여를 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굉장히 의미 있는 곳이고.

◆ 송영길> 예.

◇ 박재홍> 지역 주민들이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 송영길> 반가워하시죠. 할머니들도 다 얼굴 알아보고 우시는 분도 있고.

◇ 박재홍> 우시는 분도 있고.

◆ 송영길> 고생했다고.

◇ 박재홍> 구체적으로 또 어떤 말씀 보궐선거에서 뵙고 싶다.

◆ 송영길> 그런 말보다 돌아와서 반갑다고.

◇ 박재홍> 예, 사실 정청래 대표와도 소통을 하셨잖아요. 원론적인 말씀을 하셨나요?

◆ 송영길> 네,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근데 지금 대표님께도 좀 답답하실 것 같은데 인천 연수갑 이야기도 있고 광주 얘기도 있는데 대표님께서 어떤 마음이신지?

◆ 송영길> 광주 이야기를 몇 번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박지원 의원께서 또 그런 말씀이 있었더라고요. 근데 그게 제가 오늘 항의 전화를 받았어요. 항의 전화라 그럴까, 우리 김영록 전남 도지사님이 전화를 주셨는데 아니 지금 전남 광주 통합시장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데 마치 민형배 의원이 되는 것처럼 이런 논리가 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저도 거기에 공감을 표시했고 지금 거기가 김영록 지사님, 강기정 시장님, 신종훈 의원님 또 이병훈 전 의원님 여러분들이 지금 치열한 경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치 특정 후보가 당선될 것을 전제로 하고 그 지역구에 저를 거론한다는 것은 다른 후보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공정한 경선을 저해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신중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사실 이번 6. 3 지방선거에 지금 오늘 양문석 의원도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또 보궐선거 지역구도 좀 꽤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고려의 포인트가 있을 것 같은데 당 대표도 하셨고.

◆ 송영길> 그렇습니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경선 결과에 따라 또 늘어날 것 아니겠습니다.

◇ 박재홍> 맞습니다.

◆ 송영길> 그래서 아마 당 대표 입장에서는 전체가 확정되고 난 다음에 전체 보궐선거 지역구를 보고 전략적으로 배치 문제를 고민할 수밖에 없겠죠.

◇ 박재홍> 그런 의미에서 4월까지도 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해 주신 거군요.

◆ 송영길> 예.

◇ 박재홍> 그렇군요. 이재명 정부 출범 이래 첫 선거이기 때문에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대표님 보시기엔.

◆ 송영길> 지금 정권 한 1년 되는 거잖아요. 선거가.

◇ 박재홍> 맞습니다.

◆ 송영길> 그 1년 되는 것이다 보니까 현 정부의 1년 국정에 대한 평가가 있을 거고요. 동시에 야당이 12.3 내란 이후 보여줬던 모습에 대한 심판도 같이 병행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지금 오늘 발표된 1부에 소개해 드린 NBS 지지도 조사를 보면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67% 당 지율이 43%거든요.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사실은 당 대표도 해보셨습니다만 이게 대통령 지지율과 여당의 지지율이 이렇게 좀 차이 나는 것은 또 여러 의미가 있는 거 아닌가요? 왜 그렇다고 판단하십니까?

◆ 송영길> 일단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보통 집권 여당보다 높은 경우가 많이 있죠.

◇ 박재홍> 그런가요?

◆ 송영길> 그런데 좀 이 차이가 좀 큰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건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 송영길> 그만큼 우리 민주당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의지와 여기에 대한 뒷받침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실제로 그 구체적인 사항은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고 보십니까?

◆ 송영길> 그렇게 물으면 또 지금 당 지도부와의 또 그런 뭐가 생길 것 같아서 조심스러워요, 사실.

◇ 박재홍> 그래도 당 대표 하셨으니까,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송영길>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풀고 해석해서 대통령이 또 할 수 없는 부분을 좀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응하는 게 좀 아쉬운 점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오른쪽)와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가 5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오른쪽)와 복당한 송영길 전 대표가 5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면담 후 악수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박재홍>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답변을 좀 피하시는 것 같아서, 공소 취소 거래 의혹, 지금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 우리 대표님도 변호사시지 않습니까? 관련 내용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 송영길> 저는 그냥 우리 정성호 장관이 말씀한 대로 일고의 가치가 없다. 이렇게 해프닝으로 처리됐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공소 취소가 거래의 대상이 아니라 저는 취소시켜야 되는 사안이다. 그리고 안 되면 법원이 공소 기각 판결을 해야 될 사안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근데 오히려 지금 말이 이렇게 나와서 검찰이 공소 취소를 정말 하려고 해도 이거 거래의 시작 아니냐 하는 알리바이가 생겨버릴 수 있어서요. 이게 더 어려워진 상황 아닙니까?

◆ 송영길> 저는 그런 것과 상관없는 것이 바로 법치주의 아닌가 생각합니다.

◇ 박재홍> 오해의 소지도 없는 사안이다.

◆ 송영길> 그러니까 오해의 소지를 만들려면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그래서 지금 법무부가 바로 해야 될 게 어떤 거냐 하면 박상용 검사의 이화영 부지사에 대한 연어 술 파티 사건과 김성태와 그 주변 측근들을 검찰청에 불러서 사실상 위증을 교사하고 준비했던 이 사안들을 빨리 밝혀야 됩니다. 이것이 서울고검이 감찰을 한 지가 6개월이 넘었는데 이 결과를 왜 발표하고 있지 않는지 좀 아쉽고요. 제가 오늘 수원구치소에 가서 이화영 부지사를 변호인 접견을 하고 왔습니다.

◇ 박재홍> 그러셨습니까?

◆ 송영길> 지금 3년 6개월째 구속돼 있는데 이화영 부지사가 간곡하게 저한테 부탁했습니다. 왜 빨리 그 결과를 나와 줘야 본인이 지금 재판받고 있는 게 있거든요. 그게 위증 교사죄입니다. 박상용 검사한테 연어 술 파티를 이야기했더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국회에서 했던 그 증언이 위증이다 그래서 위증죄로 지금 기소를 해 놨어요. 검찰이.

◇ 박재홍> 예.

◆ 송영길> 그것도 법정에서 위증도 아니고 국회 상임위에서 위증을 검찰이 이렇게 기소한 경우는 사실 이례적인 일인데, 그러니까 이거는 빨리 감찰 결과가 나오게 되면 이것은 무죄로 판결이 날 것이고 오히려 무고죄로 이 박상용 검사를 처벌해야 될 사안이라고 저는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사실은 이 사안이 또 커진 이유가 이게 대통령의 검찰 개혁안, 정부안과 또 민주당 또 강성 법사위원들이 내놓은 안과의 차이가 있는 부분, 그래서 어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보완 수사권 관련해서 반대하시는 분도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 연장선에서 공소 취소 거래설까지 나온 상황이거든요.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검찰 개혁안에서 보완 수사권에 관해서 어떤 판단하고 계시는지.

◆ 송영길> 저는 보완 수사권은 필요 없다는 걸 일관되게 이야기했던 사람이고요. 보완 수사 요구권으로 충분히 보완될 것이다. 지금도 보완 수사권이 있지만 보완 수사권이 있다 보면 경찰이 그냥 던지듯이 사건을, 보완이 있으니까 핑퐁으로 던져서 오히려 지금도 사건이 쌓여 있거든요.

◇ 박재홍> 예, 처리가 안 되고 있다.

◆ 송영길> 오히려 책임감이 서로 분산될 수가 있기 때문에 국수본과 중수처가 책임지고 처리해라, 그러나 문제가 있으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면 될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송영길> 그런데 예외적으로 대통령께서 공소시효 종료나 하여튼 특단의 경우에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 정도는 경찰 국수본이나 중수처가 그거 하나 해결 못 하겠어요? 그건 제도 진행 과정에서 충분히 보완 개선될 것이라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러면 관련해서 그러면 당내에서 또 논란도 다 해소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하십니까?

◆ 송영길> 그렇다고 봅니다. 이게 같이 논의하면 해서 못 될 게 뭐 있겠어요. 큰 틀에서 기소와 공소를 분리하고 중수청을 그냥 법무부 산하에서 행안부 산하로까지 옮겨서 큰 일단 분리의 틀을 잡은 거잖아요. 이 성과를 그냥 폄훼할 문제는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SNS로 저 정도 말씀을 한 것은 보완 수사권에 대한 의지가 있는 건데 민주당, 여당에서 그걸 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시각도 있어서.

◆ 송영길>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걱정하신 것은, 약간의 저도 그 자료를 봐야겠습니다마는 지금 현실은 제가 알기로는 현재 보완 수사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건은 지금 파일에 쌓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검찰의 수사 능력이 심각하게 질이 떨어져서 별로 차이가 없어요. 지금 검사들 하는 거 보십시오. 지금 특검에 파견된 검사들 수사력이 지금 뭡니까? 이거. 정말 형편없습니다.

◇ 박재홍> 수사를 일부러 안 했다?

◆ 송영길> 안 한 것이라고, 해태한 것으로 느낄 정도로 예를 들어서 노상원 수첩을 보고도 그 조현천 문건 같은 걸 찾아내지 못한 것이라든지 이번에 공소 유지했다가 판사, 봉숭아학당 판사 누구죠? 지귀연 판사. 지귀연 판사 이런 판결 이유들을 보면 지금 특검의 공소 유지 능력이나 수사 능력이 심각하게 의문을 갖게 합니다. 이게 다 뭐냐고 다 파견 검사들이 한 거잖아요.

◇ 박재홍>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어떤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었다가 무소불위했다면 경찰이 그걸 다 갖게 되는 거잖아요, 수사 권한을. 그러면 경찰 견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

◆ 송영길> 그게 문제가 없는 것이 말씀드린 대로 압수수색이 가장 중요한 강제 수단인데 이 영장을 독점하고 있어요, 검사가. 경찰이 아무리 힘이 세도 판사한테 영장 청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검사를 통해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가 다 기각해버리면 어떻게 수사를 하겠어요?

 수사권 남용은 근본적으로 검사의 압수수색, 구속영장 독점적 청구권과 기소 독점에 의해서 완벽하게 통제되는 것이고 수사를 안 해버리거나 해태하거나 암장하거나 조작하는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이냐인데 그거에 대해서는 내부의 인사 고과 시스템이나 그리고 형제번호가 붙게 되면 다 전산 처리돼서 객관화되기 때문에 저는 크로스 체크가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사법 개혁안 구체적 안에 대해서는 더 여쭤보지 않을 텐데 장인수 기자가 쏘아 올린 공소 취소 거래설, 이것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장인수 전 기자에 대해서 고발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 소통위원회에서.

◆ 송영길> 그렇습니까?

◇ 박재홍> 이 문제는 그러면 출구가 마련될 수 있다고 판단하십니까?

◆ 송영길> 글쎄요. 장인수 기자님께서 전혀 없는 이야기를 했지 않았을 거라고 보여지는데 누구한테 이야기를 들었든 간에 그 사람이 다 개인의 뇌피셜로 생각할 수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어떻게 말할 수가 있을 것이며 한 사람의 의견을 가지고 그것을 이렇게 확대해석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은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은 이거 특검해야 된다, 사실이면 탄핵 사유까지 된다. 정치 공세를 시작하려고 하는 움직임이어서.

◆ 송영길> 무슨 탄핵 사유가 됩니까? 나는 이거 거래설을 떠나서 이런 잘못된 공소권 남용은 즉각 공소 취소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공소 취소 사안일 수 있는데 근데 그러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또 그 문제지 않습니까?

◆ 송영길> 글쎄요, 저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 박재홍> 그런가요? 근데 그런 상황에서 김어준 씨 방송 자체도 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어떤 진보 진영도 분열의 논란의 소지가 되고 있어서 이 문제를 그럼 민주당 차원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대표님, 어떤 문제의식이 있으십니까.

◆ 송영길> 제가 그 모든 권력은 책임이 따른 것이고 언론인이든 정치인이든 영향력이 커질수록 그에 따르는 책임감도 커진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도 학생운동 노동 운동을 하면서 저 자신에게 항상 돌이켜 보는 것은 니체가 말한 것처럼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돼서는 안 된다는 그 명제입니다. 그런 우리 스스로의 자기 검열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김어준 씨 역시 성찰할 건 해야 된다는.

◆ 송영길> 당연하게 그렇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송영길> 다른 걸 떠나서 한 예를 들어서 저 송영길이가 그래도 명색이 집권당의 대표로 했던 사람이고 3년을 싸워서 완전히 확정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소위 언론기관이라는 뉴스공장이 단 한 줄의 일단 기사도 보도를 안 했습니다.

◇ 박재홍> 그랬습니까?

◆ 송영길> 완전히 투명 인간 취급을 했습니다. 이게 과연 조선일보, 조선일보도 보도하는데 다.

◇ 박재홍> 왜 안 했을까요?

◆ 송영길> 그건 물어보셔야지.

◇ 박재홍> 대표님과 관련한 소식을 뉴스공장에서?

◆ 송영길> 완전히 저는 투명 인간이죠, 언급 자체가 안 되죠, 아예.

◇ 박재홍> 왜 안 하죠?

◆ 송영길> 모르겠습니다. 다 많은 사람들이 의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섭외 요청도 받으신 바가 없습니까?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요즘 대표님 많이 섭외받으시는데 뉴스 공장에서는.

◆ 송영길> 섭외 받아도 안 나가고 싶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정청래 당 대표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이거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당 차원에서 일각에서는 의원님들이 민주당에서 뉴스 공장 출연을 좀 자제해야 된다는 얘기도 나와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대표님 차원에서도 그런 생각을 좀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조치가 좀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 송영길> 특정 언론 유튜브에 그냥 국회의원들이 줄 서서 알현하듯이 있는 모습이 좋은 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국민의힘에 대해서 고성국이나 전한길 유튜버를 비판하듯이 우리 스스로도 같이 돌이켜 볼 면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우리 대표님 입장에서 굉장히 많은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사실은 김어준 씨 방송 논란은 명청 갈등 논란도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래서 최근에는 김민석 총리 관련해서도 회의를 했는데도 안 했다 이런 식의 보도도 있었고 그래서 일각에서는 삼진 아웃이다 이런 비판도 있거든요. 대표님께서는 어떤 판단이십니까?

◆ 송영길>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 박재홍> 알겠습니다. 더 여쭤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성찰이 필요하다 말씀 주신 걸로. 우리 대표님이 외교통일위원장도 하셨는데 이란 전쟁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지금 관심 많으시죠?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우리 정부 차원에서 또 어떤 노력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 송영길> 아시다시피 부산에 있는 해운회사가 그때 이란의 혁명 수비대에 나포돼서 한 한 달 이상 억류된 적이 있었잖아요. 제가 그때 외통위원장 시절에 이란 혁명수비대 대장 출신 이란 국회 외통위원장과 소통을 하고 최종건 차관이 가고 그래서 풀어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송영길> 그래서 이란과의 관계를 제가 풀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이게 전쟁 상황이 돼서 걱정인데 이게 벌집을 건드려 놓은 겁니다, 사실. 이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게 사실 좁은 데는 한 14km밖에 폭이 안 되는데 수심이 있기 때문에 갯골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래서 큰 유조선의 홀수를 맞추려면 그 좁은 데는 약 3. 7km밖에 안 된다고 그래요, 그 폭이. 거기로만 이제 수심이 확보되니까 대형 유조선이 가기 때문에 거기에 기뢰를 설치하고 길목을 막으면 통제하기가 쉬운 거죠.

 그러면 이게 전 세계의 석유 물동량의 20%, 2000만 배럴, 하루에 한 120척 정도의 배가 매일 다니는 이 길목을 이렇게 막아놨으니 이거 당장 우리나라부터 일본부터 모든 세계 경제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근데 그러면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를 어떤 식으로 막을 수 있겠어요? 완벽하게 이란을 핵무기를 써서 무슨 폐허를 만들지 않는 이상 어떻게 그게 되겠습니까?

◇ 박재홍> 트럼프는 또 굉장히 강경하게 군함을 보내겠다. 불가능한 상황입니까?

◆ 송영길> 저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너무 안타깝습니다. 우리 트럼프 대통령께서 원래 이라크전을 반대했고 자기는 전쟁이 없다, 바이든이나 카멀라 해리스가 되면 3차 대전이 날 것이고 자기는 전쟁을 막기 위해 출마했다고 그래서 많은 마가 그룹이 열광적 지지를 했는데 저도 그래서 사실상 지지를 했고 그런데 자기 모순에 빠진 게 아닌가, 수렁에 빠진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일각에서는 이스라엘 네타냐후가 전쟁을 주도적으로 했고 거기 미국이 같이하는 상황이다.

◆ 송영길> 끌려갔다.

◇ 박재홍> 끌려갔다. 이런 해석도 많은데.

◆ 송영길> 뭔가 잘못된 정보를 받고 만약에 하메네이를 제거하고 나면 이란 민중들이 일어나 가지고 새로운 정권을 만들 것이라고 착각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박재홍>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도 굉장히 전쟁 빨리 끝낼 수 있다는 의지가 있는 것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그런 상황이 안 될 가능성도 좀 보여져요.

◆ 송영길> 전쟁을 끝낼 힘은 누가 있습니까? 오히려 지금 이란 혁명수비대에 있지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끝낸다고 할 수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토마호크 미사일로 지금 여자 초등학교 학생 150명이 지금 정말 꽃다운 애들이 죽어간 거잖아요. 그런데 토마호크 미사일은 미국과 호주, 영국밖에 안 쓴다는데 그게 이란이 쓴 거다. 이렇게 변명해서 될 문제가 아니고.

 그 150명의 어린 소녀들의 죽음이 이란 국민들에게 어떠한 분노와 저항 의지를 불러일으키겠습니까?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서 우리나라에 저희 손녀딸 같은 애들 150명이 미국의 미사일에 의해서 다 죽었다. 그 분노의 불꽃이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이걸 어떻게 막으려고 이런 일을 했는지 너무 안타까운 일이 큽니다.

◇ 박재홍> 러시아 푸틴도 트럼프와 통화를 하고 이 전쟁을 빨리 끝내려고 하는, 끝내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어떤 게 지금 출구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냐.

◆ 송영길> 출구는 지금 혁명 수비대 지금 하메네이 둘째 아들이 됐다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그렇습니다, 후계자가.

◆ 송영길> 후계자와 협상을 해야죠. 트럼프 대통령께서는 탈레반하고도 협상해서 아프칸 철수하고 했잖아요. 탈레반을 아예 백악관에 초청했다니까요. 그 전쟁을 했던.

◇ 박재홍> 예.

◆ 송영길> 그게 실용주의 아니었습니까? 왜냐하면 거기에 탈레반이 아닌 미국에서 만든 그 정권이 도저히 유지가 불가능했습니다. 부패하고 그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현역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현역 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그래서 이란에서는 침략 재발 방지 보장 등을 제시하면서 휴전을 제안했다고 하는데 그럼 트럼프가 받을 수 있는 카드는 뭐가 될 것이냐.

◆ 송영길> 핵 하지 않겠다는 약속, JCPOA를 없앴습니다만 그런 문제와 아까 말한 대로 그 안전 보장 문제 같은 걸 가지고 협력할 수가 있겠죠. 이것을 아마 이 네타냐후가 가장 싫어할 텐데 네타냐후는 이걸 전쟁을 끌어서 계속 내전화 시키려고 하고.

◇ 박재홍> 본인의.

◆ 송영길> 자신의 정권을 연장하려고 이걸 이용할 텐데 트럼프 대통령은 빨리 끝내야 됩니다. 오래 갈수록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 200달러로 가게 되면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견디겠습니까? 자기 중간선거도 다가오고 있는데.

◇ 박재홍> 예, 그러니까 미국 국내 정치 상황도 봐도, 경제 상황 봐도 전쟁을 더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긴 한데 지금 우리가 이겼지만 임무를 완수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것도 트럼프의 정신 승리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긴 합니다.

◆ 송영길> 그러니까 지금 백악관 대변인 이야기를 들어봐도 전쟁 선언은 미국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 제거됐다고 판단하는 순간 승리 선언을 하고 전쟁을 끝내겠다는 건데 그거는 자신만의 정신 승리가 될 가능성이 높죠.

◇ 박재홍> 그렇군요. 지금 유가 부분이 굉장히 좀 어려운 상황이긴 한데 우리 정부에서 가격 상한제 얘기도 하고 있으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어떻게 판단하세요? 우리 정부의 대응.

◆ 송영길> 지금 그럴 수밖에 없는 건데 우리가 한 200일 정도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하여튼 그 안에 이걸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죠. 그리고 하나 아직은 아주 희망이 미세하기는 하지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경제 제재를 완화시키겠다. 미국이 시사를 했습니다. 그것도 인도로 가던 러시아산 석유 한 30일분을 완화하겠다고 시사를 했는데 불가피하게 완화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원유 공급이 안 되면,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거를 우리가 사할린 가스, LNG 같은 경우는 가깝잖아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필요도 없이. 바로 동해 바다로 우리가 수입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도 적극적으로 미국과 네고를 해서 좀 출구를 열어주라, 우리나라가 LNG 3대 소비국이거든요. 일본 다음에. 그러면 이런 뭔가 우리가 이게 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다 닫혀 이씅면.

◇ 박재홍> 장기화에 대한 어떤 해법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 송영길> 그렇습니다.

◇ 박재홍> 원내에 다시 돌아가시게 되면 어떤 일을 가장 하고 싶으십니까?

◆ 송영길> 지금 제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남북 관계에 바늘구멍도 안 보인다고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시는데 이거를 뚫어내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올해 안에 어찌 됐건 매듭을 지을 것이다. 그러면 미국과 러시아가 타협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럼 우리가 한러 관계를 복원시키고 대통령이 구상했던 북극 항로에 대한 구체적 협력 방안들을 추진을 해 보고 한러 관계 복원을 통해서 지금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가 매우 긴밀합니다. 중국보다도. 그래서 한러 관계를 통해서 남북 관계의 돌파구를 열어 보고자 하는 게 저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지금 근데 북핵 문제도 있기 때문에 통로가 없어서.

◆ 송영길> 북핵 문제는 대통령이 말씀한 대로 END라고 그랬잖아요. Exchange, Normalization, Denuclearization. 서로 교류하고 정상화한 다음에 핵을 동결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됩니다. 그래서 비핵화는 좀 장기 과제로 분리하지 않으면 돌파구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대표님, 한 4년 만에 다시 뵙는데요. 앞으로 현안 있을 때 한번 다시 모시고 말씀을 다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송영길> 감사합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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