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상민 전 장관 "이태원 참사, 안전문화 국민의식 제고돼야"
1,061 23
2026.03.12 19:29
1,061 23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시 재난안전 총괄 컨트롤타워를 맡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가 이번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안전 문화에 대한 전 국민적인 의식이 제고돼야 하지 않는가 하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청문회에서 '대형재난 반복이 행안부를 비롯한 부처들의 구조적 문제에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구치소에 수용된 이 전 장관은 이날 청문회 주요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전 장관은 "종전의 재난 대응 단계는 '예방-대비-대응-복구' 4단계였다"며 "하지만 자연재난과 같이 반복되거나 예측 가능한 재난이 아닌, 복잡한 사회구조 하에서는 예측하지 못하는 사회재난이 앞으로 꾸준히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재난 4단계에 예측이라는 새로운 단계를 더 부여해서 그 부분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태원 참사 당시 장관이 직접 상황실에 전화해 직보를 받을 수 있었지 않냐'는 질의에 "업무 체계가 그렇게 돼 있지는 않다"며 "장관이 직접 전화하기보다 현장이나 관계 직원들이 상황을 파악한 다음 저한테 전화한다"고 했다.

이어 "직원들이 상황 파악이 덜 됐기 때문에 저한테 보고를 안 한 것이지, 제가 그 사이에 전화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었다"며 "상황이 파악되는대로 저한테 직보가 오고, 일단 상황 파악이 중요했기 때문에 기다린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소방, 경찰 등 당시 긴박하게 움직인 다른 기관과 달리 행안부의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는 "집행 부서인 소방청, 경찰청과의 행동과 정책 부서인 행안부의 속도가 같은 수 없다"며 "같은 측면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해있다. (공동취재) 2026.03.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해있다. (공동취재) 2026.03.12. photo@newsis.com


이 전 장관은 '당시 어떤 지시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사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현장에서 취한 조치에 대해서는 "현장에 가서 보니까 일단 급한 상황은 어느 정도 진정이 된 것 같더라"고 했다.

'어떤 부분을 보고 급한 상황이 진전됐다고 판단했냐'는 물음에는 "현장에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다"며 "현장이 조용했다"고 답했다.

이에 '그럼 현장을 왜 간 거냐'는 지적이 나오자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까 갔죠"라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구성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져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지원했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그것은 현장에서 처리해야 할 문제고, 중대본에서 지시하고 말고 해야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아울러 행안부에서 재난원인 조사를 결과적으로 실시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바로 수사가 개시됐기 때문"이라며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조사는 당시 철저하게 경찰에서 다 수행한 것으로 제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8191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99 00:05 24,4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7,2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3,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9,2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6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596 이슈 역시 샤머니즘의 나라.. 이젠 하다하다 귀신 보는 변호사 드라마도 나옴ㅋㅋㅋㅋ 21:19 90
3018595 이슈 온유 5TH EP [TOUGH LOVE] Jacket Behind 1 21:19 3
3018594 유머 포코피아) 교토 출신 포켓몬들의 살벌한 대화 13 21:17 475
3018593 이슈 추리두뇌게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중이라는 아이브 가을.jpg 21:17 187
3018592 기사/뉴스 4월부터 라면 100원˙식용유 1250원 가격 인하 7 21:16 265
3018591 기사/뉴스 '성추문' 남경주, 반백살 시절 동안 비결? "클럽서 즐거운 상상하기..女에 칵테일 폭격 당하게 만들어" [스타이슈] 2 21:16 344
3018590 유머 ㄹㅇ 인생 2회차인 초등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ytb 8 21:14 429
3018589 이슈 14년간 성장한 엑소 도경수 얼굴 3 21:14 389
3018588 유머 나랑 븅신 대결 할 사람 8 21:12 611
3018587 기사/뉴스 “한국대표팀은 30명 연봉이 616억원인데” 도미니카共는 1명이 766억원 ‘충격 8 21:11 618
3018586 이슈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 부르는 데이식스 성진 12 21:11 509
3018585 이슈 근대문명화 이후에도 식인군단이었던 일본제국군 (내용잔인주의) 9 21:09 612
3018584 이슈 여자 출연자들 조련하고 있는 나솔 30기 영수 21 21:08 1,410
3018583 기사/뉴스 빈소 없애고 3일장 안 해요 고인의 마지막길 추모도 조용해진다 8 21:07 1,699
3018582 기사/뉴스 前 용산서장 “대통령실 이전 없었다면 이태원 참사 가능성 낮았을 것” 2 21:07 703
3018581 이슈 사이좋은 삼성 스포츠 축구-야구 동갑 선수들끼리 친목 6 21:07 655
3018580 이슈 QWER 냥뇽녕냥 히나 인스타 업뎃 2 21:07 450
3018579 유머 [WBC] 얼마나 신난 건지 감도 안 옴 20 21:06 3,064
3018578 이슈 샤월 언니들 폼 절대 안 죽는 거 같음… 7 21:06 1,276
3018577 이슈 컨셉력 미쳐버린 이번 WBC 이탈리아 대표팀 6 21:06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