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도미니카共 푸홀스감독 "한국전 선발 좌완 산체스…선수들 믿어"
"우리는 한국팀 잘 알지 못하지만, 한국도 우리를 잘 모를 것"
기자회견에 참석한 도미니카공화국 앨버트 푸홀스 감독
(마이애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도미니카공화국 앨버트 푸홀스 감독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전에서 승리한 뒤 한국과 8강전과 관련한 질문을 듣고 있다. 2026.3.12. cycle@yna.co.kr
(마이애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에서 특급 왼손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한다.
앨버트 푸홀스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7-5로 따돌린 뒤 "산체스가 한국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1996년생인 왼손투수 산체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04경기에 출전한 특급 투수다.
2024년 11승 9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고, 2025년엔 32경기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특히 212개의 삼진을 잡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4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5년엔 MLB 사무국이 선정한 시즌 세컨드 팀 5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푸홀스 감독은 '한국 선수들을 잘 모를 텐데, 준준결승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질문엔 "선수들과 스카우트를 믿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훌륭하게 자기 역할들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을 많이 알지 못하지만, 한국 대표팀도 우리를 잘 모를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항상 해오던 대로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D조 조별리그를 4승 무패 1위로 통과했다.
C조 2위 한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 론디포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푸홀스 감독은 MLB에서 22시즌을 뛰며 홈런 703개에 타율 0.296, 출루율 0.374, 장타율 0.544를 올린 강타자였다.
2022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푸홀스 감독은 지난해 3월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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