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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99만원? 무조건 사야지” vs “겉만 맥북인 아이폰”…맥북 네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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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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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 매장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인 ‘맥북 네오’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 매장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인 ‘맥북 네오’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맥북이 100만 원도 안 한다고요? 이건 혁명이죠.”

 

취업준비생 20대 A씨는 “카페에서 작업할 때 윈도우 노트북보다는 맥북을 쓰고 싶었지만 가격이 늘 걸림돌이었다”며 “99만원이라는 가격표를 보는 순간 구매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애플이 브랜드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599달러(국내가 99만원)에 출시한 ‘맥북 네오’가 시장에 나오자마자 소비자와 업계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에 환호하는 목소리와 과도한 성능 제한을 우려하는 시선이 팽팽하게 맞서는 모양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1일 국내에서 99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신규 노트북 라인업 ‘맥북 네오(MacBook Neo)’를 전격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사용 목적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가장 뜨거운 호응을 보내는 이들은 학생과 ‘라이트 유저’들이다. 대학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등에서는 “이제 과제용 노트북으로 그램이나 갤럭시 북 대신 맥북을 살 명분이 생겼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아이폰 16 프로에 들어갔던 최신 칩인 A18 Pro 칩을 탑재해 기본적인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 영상 시청에서는 상위 모델 부럽지 않은 쾌적함을 보여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테크 커뮤니티와 전문가 집단에서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비판이 거세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8GB로 제한된 통합 메모리와 느린 SSD 속도다. 최근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맥북 네오의 SSD 속도는 최신 맥북 프로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SSD 속도가 느릴 경우 앱 실행이나 파일 처리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맥북 네오가 8GB 램을 모두 사용할 경우 SSD 일부를 가상 메모리로 활용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맥북 네오. [애플]

 

성능 논란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색상에 대해서는 이견 없는 호평이 이어진다. 기존의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위주에서 벗어나 블러시(핑크 계열), 인디고, 시트러스 등 화려한 파스텔톤 색상을 대거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직장인 B씨는 “성능이 조금 떨어지면 어떠냐, 노트북이 이렇게 예쁜데”라며 “무게도 1.23kg으로 가벼워 들고 다니기 딱 좋다. 사실상 디자인만으로도 99만원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맥북 네오의 등장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해 온 국내 중저가 노트북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핵심 고객층이 브랜드 인지도와 디자인을 이유로 맥북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존 국산 보급형 라인업과의 치열한 점유율 전쟁이 불가피해졌다는 평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49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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