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홍’ 알벗 조한결, 야구선수 출신이었다 “심하게 다쳐 수술…미래 불안했죠”[EN:인터뷰]
조한결은 12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일할 줄도 모르는 철부지 역할이다 보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걸로 방향성을 잡았다. 용기 과장님도, 다들 각자의 캐릭터가 있지만 실제로도 어린 본부장으로 봐주셨던 것 같다. 전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뒤에서 조금씩 챙겨주시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알벗의 로맨스에 대해 "신혜 누나를 짝사랑했던 연기가 엄청 정통적인 멜로 연기는 아니었지만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추후 같이 이어질 수 있는 로맨스 연기도 정말 해 보고 싶다"며 "전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도 정말 좋아한다. 로맨스 장르의 작품을 보며 남자 배우 분들이 어떻게 하는지 많이 본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도, 영화 '스타 이즈 본'도 엄청 재밌게 본 작품"이라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알벗의 '왜 아직도 수요일이지'를 꼽았다. 조한결은 "초반에 알벗이 출근한 후 한 대사였다. 제가 학교 다녔을 때 정말 많이 생각했던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주의를 기울인 장면에 대해 "알벗으로 연기하는 모든 신이 어려웠다. 제가 텐션이 그렇게 높은 사람이 아니라 제자리에서 점프도 하고 그랬다. 에너지를 올리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조한결은 "지난해에 촬영할 때는 거의 쉬는 날이 없었다. 지방 촬영도 여기저기 다녔다. '트라이' 멤버들이랑은 숙소를 같이 썼는데 제가 너무 피곤해서 잠꼬대를 엄청 많이 했다. '트라이' 촬영은 여기저기서 많이 했지만 로케이션 촬영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완주였다. 사람들도 많이 얻은 한 해였다. 각자 다 다른 캐릭터여서 연기적으로 너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되새겼다.
이어 "연기할 때는 재밌다. 새로운 걸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게 재밌는 것 같다. 귀신도 됐다가 운동선수도 됐다가. 즐겁고 좋다"고 덧붙였다.
올해 데뷔 7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연기 욕심은 여전히 마르지 않고 있다. 조한결은 "전 제 드라마 모니터를 엄청 많이 하는 편이다. 진짜 끊임없이 모니터를 한다. 초반 것도 요즘 많이 본다. 초반 것을 보면 정말 보고 싶지 않다. 너무 못해서"라며 웃었다.
이어 "확실히 6년 전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옛날 영상들을 보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시선 처리 같은 경우에는 옛날 걸 보면 일정하지 않고 정해두지 않은 느낌이라면 요즘에는 시선 같은 것도 정해두려고 하고 발음 같은 것도 신경 쓰려고 하고. 연기를 생각하는 폭이 좀 넓어진 것 같다. 데뷔 초에 비해 지금이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커진 것 같다. 그래서 연기 칭찬이 제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연기라는 일을 지속해 나가게 하는 원동력으로는 가족의 응원을 꼽았다. 조한결은 "어머니, 아버지의 응원에서 힘을 많이 얻는다. 현장에 가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원동력이다. 현장에 계속 있고 싶다. 잠만 좀 잘 수 있다면 얼마든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부터 부모님께서 엄청 응원을 해 주셨고, 아버지는 오히려 (아들이 배우가 되길) 원했던 것 같다. 친구들한테 자랑 엄청 하시고 너무 고생했다고, 대견하다고 요즘 많이 말씀하신다. 이번 드라마도 한 번도 본 방송 놓치신 적이 없다. 이번에도 너무 재밌었다고 전화로 이야기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조한결은 부상으로 인해 야구선수라는 첫 번째 꿈을 접고 배우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종국에는 그 꿈 또한 이뤄냈다. 조한결은 "원래 제가 고등학생 때 야구선수였다. 야구를 하면서 제2의 먼 꿈이 배우였다. 원래 배우라는 직업도 해 보고 싶다는 작은 생각이 있었지만 배우를 하려고 운동을 그만둔 건 아니다. 다리를 심하게 다쳐서 수술을 여러 번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야구선수를 그만두고 앞으로에 대해 생각을 하던 와중에 제2의 꿈이었던 배우에 도전해 보자고 결심했다. 18살 때부터 배우의 꿈을 꿨다. 운동을 오래 했으니까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져 더 빨리 결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 그려둔 청사진이 있냐는 물음에는 "인간미가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 냄새가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 잘하는"이라고 답했다. 이어 "누아르 장르 해 보고 싶다. 액션도 해 보고 싶다. 악역도 해 보고 싶다. 싸이코패스 역할도"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한결은 '언더커버 미쓰홍' 시청자들에게 "저희 드라마가 16부작이었는데, 꽤 긴 시간 동안 끝까지 믿어 주시고 시청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또 다음 작품에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사람으로 뵙겠다"고 전했다.
뉴스엔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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