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으로 만든 '왕사남'…1161억 벌었다, 장항준 몫만 수십억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누적 매출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이날 누적 관객수 1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2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는 1000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관객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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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의 순제작비는 약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쇼박스에 따르면 손익분기점은 누적 관객수 260만명이다. 현재 관객수를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의 4배가 넘는 약 940만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한 셈이어서, 마케팅 비용 등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수익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장 감독의 예상 수익에도 관심이 모인다. 영화 업계에서는 감독이 기본 연출료와 함께 흥행 성과에 따른 '러닝 개런티'를 받는 경우가 많다. 러닝 개런티는 손익분기점 이후 관객 수에 따라 추가로 지급되는 인센티브다. 업계에서는 관객 1인당 약 300~500원 수준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약 940만명 관객 기준으로 약 28억~47억원 수준의 러닝 개런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여기에 수억원대 연출료까지 더해질 경우 장 감독의 수익은 수십억원대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는 11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희가 좀 많은 사람과 나눈다"며 "함께 만든 사람들에 대한 보상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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