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무명시절, 유재석과 CF촬영...대본에 사인 받아" (유퀴즈)[종합]

이날 방송에서 이동휘는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반대하셨던 아버지를 언급하면서 "아버지는 제가 회사원이 되시길 바랐다. 제가 딱 2년만 기다려 달라고 했었다"고 했다.
이동휘는 "아버지 반대 때문에 2년동안 정말 열심히 프로필을 돌렸다"고 했고, 유재석은 "그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아무도 반겨주지 않고, 무관심 속에서 해야하는 일"이라고 공감했다.
또 유재석은 "동휘 씨가 저랑 비타민 광고를 찍었다. 그때 처음 만났다"고 했다. 11년 전 이동휘가 단역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유재석과 함께 광고를 찍었던 것.
이동휘는 "그날이 생각나서 '유퀴즈' 출연을 앞두고 잠을 설쳤다"고 했고, 유재석은 "그 때 당시 대본에 사인을 받으러 왔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동휘는 "제가 '무한도전' 키즈로서 정말 재석 형님께 감사하다. '무한도전' 방송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고, '말하는 대로' 때는 펑펑 울었다"고 했다.
이어 "방송 보다가 참을 수가 없어서 방에 들어가서 이불을 덮어 쓰고 펑펑 울었다"면서 "나의 20대를 느슨하게 보내면 계속 힘들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그래서 꾸준하게 두드렸다. 200개의 프로필을 내면 오디션볼 수 있는 기회는 8번 뿐이었다. 방에서 혼자 벽보고 누워서 많이 울었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렇게 힘들게 힘든 시간을 보낸 끝에 '응답하라 1988'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배우 이동휘'를 각인시켰다.
이에 대해 "'응팔'은 제 이름을 알리게 해준 감사한 작품이다. 생각하면 뭉클하다. 같이 출연했던 배우들이 진짜 그 시절 친구들처럼 깊이 남아있다. 지금도 연락하면서 지낸다"고 했다.
'응팔' 이후에 이동휘는 무려 11개의 광고를 찍었다고. 하지만 유재석을 만난 이후 더 많은 광고를 찍었다면서 고마워했다.
이동휘는 "부모님이 제가 노래하는 걸 좋아하신다. 어느날 김태호 PD님이 연락을 주셨다. 'MSG 워너비 프로젝트를 하는데, 2주면 끝날거다. 나와서 노래 한 번 불러보라'고 하시더라"고 했다.
이어 "근데 제가 4개월을 노래를 불렀고, 음악 방송에 나가고, '가요대제전'에도 출연했다. 음악 협회에 가수로 등록도 되어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https://v.daum.net/v/20260311224003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