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짝퉁 쇼핑몰이 억대 ‘먹튀’에 개인정보 볼모 피해자 협박…경찰 수사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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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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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운영자가 물건 값만 챙겨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인터넷 쇼핑몰 A 업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 업체는 SNS를 통해 쇼핑몰을 홍보했고, 고객이 “물건이 배송되지 않았다”고 문의하면, 환불해주겠다며 계좌 정보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공장에 불이 났다”거나 “대표가 돈을 가지고 도망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 업체는 피해자들에게 대표 연락처라며 전화번호를 전달했는데, 업체 측이 전달한 대표 연락처는 또 다른 피해자들 연락처였습니다.
환불을 이유로 받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악용한 겁니다.
업체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피해자들에게는 “개인정보를 중국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기겠다. 일상생활 못 하게 해주겠다”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피해자는 200여 명, 피해금은 2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찰은 A 업체에 대한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통신사에는 통신 사실 확인 자료를 요청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경기 의왕경찰서,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도 A 업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4002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