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2천만 공약 거부 "동네에서 한 집만 잘되면 안돼” ('뉴스헌터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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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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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항준 감독은 천만 관객 돌파를 언제 예상했냐는 물음에 “같이 만든 사람끼리 술을 먹는다. 500만 넘을 때 ‘경거망동하지말고 티를 내면 안돼’ 했는데, 술이 취하니까 마음속에서 숫자가 튀어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그게 꿈이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 천만이라고 감히 말은 못한다. 꿈이 아니지 않을까,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때마다 유해진씨가 ‘그런 얘기하지말라’고. 그때 처음으로 묘한 뉘앙스를 느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천만 공약이 걱정되지는 않았냐는 물음에 그는 “저는 그게 공약이라고 생각안했고, 공공의 약속이면 그렇게 안했을 거다. 아주 재밌는 웃음 시도, 농담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장항준 감독은 2천만 공약은 없냐는 말에 “그런 건 제가 사실 벌어질 수도 없고, 전 벌어져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뒤에 있는 한국 영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항준 감독은 “두 분 아시겠지만, 어느 골목에 한 집만 번성하는 건 그 골목과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다. 골고루, 물론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지만 동료 감독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저와 제 동료들이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 SBS ‘뉴스 헌터스’ 방송 캡처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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