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주호 'AI교과서 대거합격' 업체, 교사·학교 정보 유출
윤석열 정부 이주호 교육부장관 시절 AI(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검정에서 대거 합격한 교과서업체인 '아이스크림 미디어'에서 교사와 학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규모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1일 오후 5시 22분, 이 업체는 교사 회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3월 8일 일부 회원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 이름, 이메일, 닉네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번호"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비슷한 시각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에 학교 정보(학교명, 학교주소, 학교 연락처 등)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라고도 했다. 하지만 이 업체는 "비밀번호, 결제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교사 정보 유출 확인, 학생 정보는?
이에 따라 AI교과서와 이 업체 관련사가 운영한 사교육 시스템에 참여한 학생들의 정보까지 유출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
이 업체는 2024년 교육부가 진행한 AI교과서 검정에서 대거 합격한 바 있다. 현재도 상당수 초등학교에 일반 검정교과서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 업체 관련 회사는 온라인 사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정혜영 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은 <오마이뉴스>에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은 'AI교과서의 보안 철저'를 내세우며 AI교과서를 강행했지만, 가장 대표적인 AI교과서 업체에서 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것은 끔찍한 일"이라면서 "새 정부 들어 AI교과서를 멈춘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정보 유출 규모와 대상, 내용 등을 묻기 위해 아이스크림 미디어 피해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0771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