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음주 방조→공연 당일 취소'에 무거운 입장…"책임감 통감, 진심으로 사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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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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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음주운전 방조 의혹이 제기됐던 배우 백성현이 최근 불거진 공연 당일 취소 논란에 대해 무거운 입장을 밝혔다.
11일 백성현은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먼저 귀한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 특히 당일 초청되신 소방관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공연을 준비하는 입장이지만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참여하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작금의 공연 파행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백성현은 이어 배우와 제작사 간의 출연료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재 당면한 사태는 제작사와 전 배우 간에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했다"며 "정당한 권리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동료 배우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 제 무대를 위해 피나는 노력 중이다"라며 "다시 한번 찾아주시면 제 이름을 걸고 보답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와 7시 서울 동작구 컨버스 스테이지 아레나 여명에서 예정됐던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갑작스러운 당일 취소 소식을 통보했다. 제작사 넥스트스케치 측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배우들과 제작사 사이에 출연료를 둘러싼 갈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게다가 이번 취소 사태로 인해 백성현의 제안으로 마련된 전·현직 소방관과 가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초청 공연마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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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