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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트럼프 손녀 "파산할 것 같다"…전쟁 중 초고가 마트 쇼핑 영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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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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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18)가 초고가 마트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카이 트럼프는 '나는 비밀경호원을 데리고 에레혼에 왔다'는 제목의 약 19분 분량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고급 유기농 마켓 '에레혼'을 방문해 쇼핑하는 과정이 담겼다.


영상에서 카이는 매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상품 가격을 확인하고 식료품을 구매했다. 이어 매장에 진열된 값비싼 의류 가격표를 확인한 뒤 뒷걸음질 치며 "이러다 파산하겠다. 파산 신청이라도 해야 할 지경"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카이는 여러 식료품을 구매한 뒤 경호 차량을 타고 이동해 스무디를 마시며 구입한 제품을 소개했다. 총 쇼핑 금액은 약 223달러(약 33만원)였다. 영상에는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동행하는 모습도 담겼다.

카이 트럼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고급 유기농 마켓 ‘에레혼(Erewhon)’에서 스무디를 고르고 있다. photo 유튜브

카이 트럼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고급 유기농 마켓 ‘에레혼(Erewhon)’에서 스무디를 고르고 있다. photo 유튜브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수십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댓글 창에는 비판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중동 지역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대통령 가족의 호화로운 일상이 공개된 데 대한 지적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세상은 고통 받고 있는데 전혀 양심의 가책이 없다", "많은 사람이 생활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 세금이 이런 데 쓰이는 것 같아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로, 유튜브 구독자 약 145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2024년 미국 대선 당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찬조 연설에 나서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카이는 최근 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관람한 브이로그와 군용 헬리콥터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 가족의 특권을 과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3/0000056508?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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