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손톱으로 애 만지냐"… 유치원 교사 '손톱강화제' 타박한 엄마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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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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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투명 손톱강화제를 바르고 출근한 유치원 교사가 학부모에게 "화학제품을 바른 손으로 아이를 만지느냐"는 지적을 받았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손톱 자주 부러져 투명 강화제 바른 교사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치원 교사 투명 손톱강화제 어떻게 생각하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유치원 5세 반 담임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하루에도 수십 차례 손을 씻고 아이들을 돌보는 업무 특성상 손톱이 자주 부러져 투명 손톱강화제를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A씨는 "코를 풀어주거나 손을 씻겨주는 일은 하루에 약 50회 정도 반복되고 교구를 닦는 일은 20회 정도 이어진다"며 "급식과 간식 전후로 책상을 소독하고 아이들의 배변 처리를 돕는 일, 교재와 교구를 만드는 작업도 많다"고 설명했다.
"나는 네일아트도 안한다" 화학제품 지적한 엄마
그런데 최근 한 학부모로부터 손톱강화제 사용에 대한 항의를 받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하원 시간에 한 학부모가 손톱이 반짝거리는데 그게 뭐냐고 물어봤다"며 "손톱이 자주 부러져 강화제를 바른다고 설명했더니 '그것도 화학제품 아니냐. 그 손으로 아이들을 만지느냐. 나는 아이 때문에 5년 동안 네일아트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아이들을 생각하지 않는 몰상식한 교사가 된 느낌을 받았다"며 "네일아트도 아니고 장식도 없고 손톱도 짧은데 이런 걸로 문제 삼을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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