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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정부, 모든 여성에 생리대 지원 추진… "주민센터·보건소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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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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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18559

 

<역대 첫 공공 생리대 비치 사업 추진>
다양한 지역 10곳 선정, 공공시설 배치
올해 결과 분석 이후 내년 본 사업 추진
식약처 "저가형도 동일한 안전성 심사"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성평등가족부가 모든 여성 누구나 생리용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 생리대 비치 시범사업을 역대 정부 최초로 추진한다.

(중략)

기존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9~24세)에 한해 월 1만4,000원의 바우처가 지급되는 정도였다면, 여기에 추가로 공공시설을 포함한 곳곳에 무상 생리대 자판기를 비치해 누구나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원 장관은 "인구 규모, 사업 현황 등을 고려해 시범 사업을 진행할 지역 10곳을 다양하게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로 주민센터, 보건소, 가족센터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생리대를 비치하되, 농산어촌의 경우 주거지 접근성을 고려해 마을회관 등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성평등부는 올해 국비 약 30억 원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결과 분석을 토대로 내년 지방비를 편성해 본 사업을 추진한다. 원 장관은 "정부 최초 공공 생리대라는 상징성과 파급력을 고려해, 안전성 확보 및 업체 선정·계약 체결에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조달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교육부를 향해선 "학교에도 (필수 품목으로) 비치해 학생들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보다 유독 비싼 국내 생리대 가격을 문제 삼은 이후, 업계에선 가격을 낮추고 '100원 생리대' 등 초저가의 실속형 생리대도 출시하며 변화를 보였다. 이날 이 대통령은 "(생리대가 비싸다는) 일차적 문제는 해결된 듯 한데 안전성 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다"고 질문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생리대 가격이 낮으면 (국민들이) 안전성을 우려하시는데, 모든 생리대에 대해 동일한 기준으로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미 1월 말부터 실속형 생리대 제품 7개에 대한 심사 요청이 들어와 신속하게 심사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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