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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코로나19’ 후유증 개선 효과 입증

무명의 더쿠 | 11:27 | 조회 수 4921
대웅제약의 간판 품목인 ‘우루사’의 주성분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코로나19 후유증(롱코비드) 환자의 초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감염 초기 단계에서의 적절한 약물 개입이 후유증 치료의 관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후 2~6개월 이내의 초기 후유증 환자군에 UDCA를 투여한 결과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증상 개선 신호가 확인됐다. 해당 연구 논문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지난 3일, 세계 최상위권 의학 학술지인 ‘뇌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선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진행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 결과다. 연구팀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코로나19 후유증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UDCA의 치료 가능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감염 후 2~6개월 이내 환자군에서 UDCA 투여군의 증상 개선 비율은 81.6%를 기록해 위약군(57.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35). 이는 단순 비율로 비교했을 때 위약군 대비 약 43% 높은 수준이다. 다만 감염 후 6개월 이상이 경과한 환자군에서는 위약군과 비교해 뚜렷한 개선 신호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증상 호전 여부와 함께 환자 체내의 면역 변화도 분석했다. 증상이 개선된 환자군에서는 염증 관련 지표들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감염 후 2~6개월 이내의 초기 환자군에서 더욱 선명하게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해당 염증 수치 변화가 UDCA의 직접적인 약리 효과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심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후유증은 감염 이후 피로감, 호흡곤란, 인지기능 저하 등이 장기간 이어지는 질환으로, 전 세계 보건 당국이 해결책 마련에 고심 중인 공중보건 과제다. 현재까지는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 중심의 관리만 이뤄지고 있을 뿐, 확립된 약물 치료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특정 시기의 환자군에서 관찰된 결과인 만큼, 향후 치료 시점에 따른 접근 전략과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측 역시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UDCA의 작용 기전과 최적의 치료 타이밍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11177?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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