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WBC] 안현민의 솔직한 고백…"솔직히 많이 버거웠다"
2,312 30
2026.03.10 09:52
2,312 30

대회 내내 부진하며 마음고생…"생각 많아졌다"

9회 이정후 수비엔 크게 감탄…"경험의 차이"

 

DWFQux

9회에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한국의 8강행은 불투명했다. 1점이 모자랐다.

한국이 6-2로 앞서던 9회초 선두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볼넷 이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안타,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 3루에 타석에는 안현민이 들어섰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지만 이번 대회에선 내내 부진했다. 그럼에도 그가 이날 앞선 타석에선 두 차례 안타를 때려낸 만큼 충분히 기대를 가져볼 만했다.

하지만 안현민은 불안했다. 스스로를 믿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안현민은 "사실 어제(대만전) 경기 끝나고 최대한 핸드폰을 안 보려고 했는데, 어딜 들어가도 나오더라. 좋지 않은 말들을 많이 보다 보니 사실 오늘 큰 기대를 못 했던 것 같다. 저 자신에게도 기대를 못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안현민은 타구를 외야 멀리 보냈고, 그의 희생플라이가 만든 타점은 한국을 마이애미로 이끌었다.

안타가 아니었음에도 안현민은 화끈한 배트 플립을 선보이며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안현민은 "어쩔 수가 없었다. 누군가는 '고작 희생플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한테는 아니었다. 제게는 끝내기 안타, 홈런만큼이나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 한 점이 저희에게 기회가 된 것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더 끌어올려야 된다고도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다.

안현민은 "사실 연습 배팅을 해도 느낌이 나쁘지 않고, 몸 상태도 괜찮았다. 저 역시 부담감을 안 가지려고 하는 선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생각이 많아지더라. 만약 제가 못해도 팀이 이겼으면 크게 그런 문제가 없었을 텐데, 저한테 찬스가 걸리는 경기에서 다 지다 보니까 솔직히 많이 버거웠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수비 때부터 기도했다. 저희에게 한 번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이 또 가벼운 게 막상 1, 3루 상황에 서니까 '왜 나한테 시련을 주냐'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허무하게 웃었다.

하지만 안현민은 "어떤 공이 오든 어떻게든 띄운다는 생각이었다. 또 다행히 공이 배팅에 맞았다"며 "묵었던 체증이 내려가니까 안도감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leUrZK

 

 

 

이정후의 호수비에 대해 그는 "그건 잡고 안 잡고의 문제가 아니라, 라이트에 들어간 타구였다. 그건 경험이다. 공이 라이트에 들어가면 그 궤적을 상상해서 라인을 그려야 한다. 저는 아직 그 부분은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생애 첫 태극마크에 WBC 8강까지 이룬 안현민은 더 먼 미래를 꿈꿨다.

"오늘이 제 평생의 자랑거리일 것"이라는 그는 "저희의 첫 목표를 이룬 만큼 더 높게,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60310_0003541218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65 03.09 35,3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0,7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5,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7,4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5882 이슈 이렇게 감미롭게 쎠럽하는 노래 처음 들어봄 11:22 99
3015881 이슈 리디 3월 판타지 신작 작가로 예상되는 인물.jpg 15 11:21 725
3015880 정보 네이버페이 100원 (다시됨) 25 11:20 716
3015879 유머 @실제로 ott 구독취소 하려고 하면 이런식임 1 11:19 860
3015878 정보 202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팀 연봉 순위 7 11:19 397
3015877 유머 [WBC]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주는 박용택(울보택) 오피셜 편집본 ㅋㅋ 5 11:19 364
3015876 이슈 스스로 패완얼을 증명하는 맛피자 인스스.jpg 34 11:18 1,687
3015875 기사/뉴스 동계올림픽보다 화제성 대박 난 WBC, 티빙도 "최고 시청 기록 경신" 2 11:18 298
3015874 이슈 [WBC] 미국 수비 대참사 9 11:17 1,135
3015873 기사/뉴스 [속보] 원민경 "9~24세 취약계층 생리대 지원, 연령·소득 무관 모든 여성에게" 1 11:17 409
3015872 이슈 왕사남의 그 밤티호랑이 지금 CG 추가작업 중이라곸ㅋㅋㅋ 28 11:15 1,854
3015871 기사/뉴스 ‘KMA 2026’ 7월 25일 개최 11:15 205
3015870 기사/뉴스 '거부할 남자 없다'던 모텔 살인 김소영 얼굴 공개되자…"인스타와 딴판" 16 11:15 1,817
3015869 유머 인간발달단계 중 밸로시랩터 단계 2 11:13 468
3015868 정치 이재명: 정부 부처들은 정말 신속하게 잘 움직이고 있어요. 국회가 집중적으로 국가위기 극복에 협조/협력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22 11:13 466
3015867 이슈 도미니카공화국 후안 소토 네덜란드전 끝내기 홈런 2 11:13 390
3015866 기사/뉴스 "류준열, 가족 법인으로 빌딩 사 58억→150억…빚투로 부 키워" 55 11:12 2,542
3015865 이슈 트위터 반응 난리난 글.twt 9 11:11 1,542
3015864 기사/뉴스 하청 급식업체까지 “본사 성과급 달라” 11 11:10 859
3015863 이슈 비타민C 맹신론자의 결말 22 11:10 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