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태리쌤] 애기도 울고, 태리쌤도 울고, 현욱이도 울고, 나덬도 운 장면
나도 모르게 따라 울게 되어 쓴 글 ㅠㅠ
방과후 태리쌤은 <오즈의 마법사>를
연극으로 준비하고 있음
작중 토토라는 갱얼쥐는
효민이란 아이가 맡아 연습하고 있었음
근데
다른 어린 친구가 역할을 어려워하다보니
배역 재배치를 하게 됨
어린 친구에겐 비교적 쉬운 토토를
상대적으로 잘하는 효민이에겐 새롭게 허수애비를 줌
어느덧 연습이 마무리되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시간
https://img.theqoo.net/ameUVG
그 와중에 태리 쌤의 눈길을 끄는 원조 토토 효민이
효민이도 스스로를 칭찬하지만
애착이 갔던 토토를 못하게 된 아쉬움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 한방울이 새어나온다 ㅠ
눈 아래 고인 효미니의 눈물ㅜㅜ
수업 해산을 하며
효민이를 따로 부르는 태리쌤
집 가는 친구 중 한 명이 오늘은
질문노트 안 하냐구 물어봄
*질문노트란?
미리 질문을 써오면 태리쌤이 답해줌
(사실 이 예능을 잘 안 봐서 모름..
틀렸으면 설명 부탁해)
시간 관계상 질문노트는 수거해서
내일까지 답변 달아주겠다고 함
친구들이 다 나간 뒤
효민이와의 시간을 가지는 태리
아이의 마음을 위로해준다
토토를 잘 소화했던 효민이에게
너무너무 잘했었다고 말해주면서
어쩔 수 없이 배역을 바꿀 수 밖에 없었음을
설명해줌
효민이가 잘하니까 다른 배역으로 바꿔도
빨리 적응할 수 있었을 거 같기 때문
배역을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미안하다고 사과함
아이의 능력을 연신 인정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나
아쉬움은 새어나와 두 눈에서 눈물이 또르르 ㅠㅠ
사실 아이가 울기 전부터 태리도 울기 시작 ㅠ
미안함과 아이의 아쉬움,
이런 말을 해야하는 잔인함 등
복합적인 감정이 든 거 같음
태리도 울고 아이도 울고
다른 틴구들한테는
선생님의 권위를 위해 비밀로 해주라는 태리 ㅋㅋ
효민이 입가에 도는 웃음
https://img.theqoo.net/rKylut
그래도 슬프긴 슬퍼 ㅠㅠ
눈물을 옷으로 벅벅 닦는 효민이
이렇게 달래고 효민이를 보내고 난 뒤
몰려오는 슬픔
상처가 되었을까 걱정되어 눈물이 잘 멈추지 않는다
수업장을 정리하고 숙소에 온 태리
질문 노트를 열어보는데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은 듯한 태리쌤
가만히 한참을 들여다본 아이의 말
"쌤 저는 토토를 하고 싶어요. 연습했어요."
집에서 뒤지게 토토를 연습한 효미니 ㅠㅠ
듀아아ㅏ유ㅠㅠㅜㅏㅠ유ㅠㅠㅠㅠ
나 덬도 효민이가 되어버려..
수업 시작 시에 펼쳐봣더라면...!
배역에 조금이라도
아이 마음을 더 헤아려줄 수 있었을텐데
뒤늦게서야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아차린 탓에
더 큰 미안함과 죄책감이 생겨버림
때 마침 들어온 현욱이에게
효민이의 노트를 보여주는 태리
https://img.theqoo.net/wTBrep
연달아 심란해진 현욱 감자쌤
..ㅜ
미리 안 펴본 나 자신을 매우 쳐라
마음이 안 좋아진 현욱
토토가 되길 기대하며 왔는데
(토토 리딩 시절, 역할의 대사를 읊으며 재밌어하던 효미니)
다른 배역을 배정받고
나름 혼자 속상한 마음을 다스려보고자한
효민
눈물이 나온다
좋아하고 기대한 것을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도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는 상황
슬프지만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필연적으로 겪어야하는 것이기에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되면서도
짠하다
사실 현욱이는
효민이의 노트를 보기 전,
오전에
훌쩍이며 집에 돌아가는 효민이를 마주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위로해주고
스트레스가 있을 때
본인한테 야구하자고 말하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태리도 현욱이도 효민이도
선생님으로서
인생 선배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아이로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보여 쓰는 글
오며가며 이 프로그램이 분위기 살벌하다는 것만 들어가지구
클립 떠도 잘 안 보게 됐는데
우연히 이 부분 보고 마음이 따수워져서 공유해
https://youtu.be/S_mNKq0_rBc?si=cpcv_9_ZYYM1Xo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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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 슼에 다시 한 번 묻히는 줄 알았는데
큐레이터덬 덕분에 핫게 왔다..!
큐덬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