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천만 영화 ‘왕사남’ 특수 영월…“천만 명 감당 가능” 홍보 뒤 단종 유적 낙화암 훼손 논란 [스경X이슈]
1,027 7
2026.03.09 18:28
1,027 7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의 흥행으로 강원 영월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단종 유적지인 낙화암 일대 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영화 ‘왕사남’은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개봉작 중 34번째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흥행으로 영월과 청령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SNS X(옛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낙화암 훼손 관련 사진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낙화암은 단종이 영월로 유배된 뒤 세상을 떠나자 그를 따르던 시녀와 시종들이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장소다. 청령포·장릉과 함께 단종 관련 역사 유적을 이루는 상징적인 장소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왕사남’ 특수 이면에서 영월군의 관광 개발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영월군이 추진 중인 ‘봉래산 명소화 사업’의 목적으로 동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와 전망대 설치 공사가 진행되면서 낙화암 일대 암반이 굴착되는 등 원형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봉래산 일대를 전망 타워와 전망 돔, 모노레일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모노레일 승차장과 연결되는 보도교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중장비가 투입되며 낙화암 암반 일부가 2~3m 깊이로 파헤쳐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vWAMKP



이와 함께 영월군청 공식 홈페이지의 ‘가짜 사진’ 논란도 제기됐다. 신아일보는 5일 홈페이지 내 낙화암 소개 페이지에 실제 낙화암이 아닌 약 160m 떨어진 ‘금강정’ 사진이 게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영월군 측은 낙화암 관련 사진에 대해 “홈페이지 구축 당시부터 사용해 온 자료로 의도적으로 내용을 왜곡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영월 주민들은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사 중단과 재검토를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개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RyazvK

영월군청 유튜브 채널 ‘달달영월’ 영상 캡처.




영월군이 지난 6일 공개한 ‘왕과 사는 남자 X 단종문화제’ 홍보 영상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상에서 “천만 명이 와도 영월은 감당 가능!”이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온라인에서 “센스 있는 홍보”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낙화암 훼손 논란이 불거지자 “가고 싶은 마음이 식는다”는 등 실망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감미 기자


https://v.daum.net/v/2026030917540203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51 03.09 32,4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0,7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5,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7,4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5638 기사/뉴스 "MLB 시스템 누려라" 이정후의 소신 발언…韓 우물 안 개구리? WBC로 발전한다 [MD도쿄] 07:50 120
3015637 기사/뉴스 [속보] ‘퇴직금 50억’ 곽상도 아들 무죄…4년 묶였던 계좌 풀렸다 11 07:50 245
3015636 기사/뉴스 트럼프 "상황 정리될 때까지 일부 원유 제재 해제할 것"(상보) 5 07:47 422
3015635 기사/뉴스 YB·체리필터·씨엔블루·김준수…사운드플래닛2026 1차 라인업 합류 1 07:44 194
301563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7:41 99
3015633 기사/뉴스 “고액 알바라더니 마약이었다”…34세 남성 징역 3년 후회 (물어보살) 17 07:35 2,225
3015632 이슈 샤넬 파리패션위크 고윤정 9 07:32 1,947
3015631 이슈 월간남친 속 빨머 필승인 서인국 6 07:30 1,666
3015630 이슈 이란: 취임식 시간 장소 다 공개하니 폭격해봐라 1 07:27 2,452
3015629 유머 야옹아 너 스케줄있니? 미팅있니? 편하게 자... 5 07:26 1,493
3015628 이슈 방탄소년단 광화문 컴백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으로 투입되는 소방차, 소방 인력 46 07:26 1,385
3015627 이슈 [WBC] 마무리의 마음은 마무리만이 안다 6 07:25 1,670
3015626 이슈 다이애나 추억해보기 3 07:21 486
3015625 기사/뉴스 "더는 못숨겨" '82만 유튜버' 해쭈, 둘째 임신 발표 07:17 2,760
3015624 이슈 최근 게스트 악플 개ㅐㅐㅐ끼는 용감한형사 유튜브 댓글.jpg 17 07:15 3,881
3015623 기사/뉴스 AOMG 첫 걸크루’ 키비츠, 4월 말 데뷔 발표 07:08 832
3015622 기사/뉴스 “욕먹어도 싸”… 티모시 샬라메 발레·오페라 폄하에 모교 스승까지 질책 8 07:05 1,933
3015621 유머 카페에서 주문하는데 알바생이랑 나랑 존나 서로 뚝딱댐 17 06:55 4,201
3015620 기사/뉴스 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호르무즈해협 장악도 생각 중" 30 06:40 4,205
3015619 정보 서울시 BTS(방탄소년단) 2026 컴백쇼@서울 3.21.(토) 광화문광장 일대 공연 관람 안내 53 06:21 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