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AI 혁명 첫 피해자는?…고학력·고소득 화이트 칼러가 대체되고 있다 [팩플]
2,232 17
2026.03.09 16:31
2,232 17

 

 

AI가 대체할 1순위 직업은

8일 앤스로픽이 최근 공개한 ‘노동 시장에 관한 AI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AI에 대체될 확률이 가장 높은 직업군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위험을 자사 AI모델인 클로드 등을 해당 직무에 사용한 데이터를 활용한 ‘관측 노출도’(observed exposure·노출도)란 새 지표로 측정했다. 미국 내 800여개 직종 대상으로 업무를 얼마나 AI로 자동화했는지를 계산한 수치다. 값이 클수록 AI가 해당 직종의 일자리를 뺏을 확률도 커진다. 이전까지 관련 연구들이 AI의 기능을 가지고,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측정했다면, 이번 연구는 실제 AI로 대체된 정도를 측정한 것이다.

 

분석 결과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노출도가 75%로 가장 높았다. 고객 서비스(CS) 담당자, 데이터 담당자, 시장 분석가, 재무 분석가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육체노동의 비중이 큰 요리사, 정비공, 구명요원, 바텐더, 환경미화원, 정원 관리사 등은 노출도 0%를 기록했다. 전체 직종 중 노출도가 0%인 직종 비중은 약 30%였다.

 

김경진 기자

 

여성·백인·아시아인·사무직 위협
산업혁명 이후 기술에 의한 일자리 대체 현상은 주로 저소득, 저숙련 일자리 위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에 AI가 노리는 것은 고학력 ·고소득 화이트칼라 직종이다. 앤스로픽이 노출도 상위 25%(고노출) 직종과 노출도 0%(저노출) 직종 임금을 비교한 결과, 고노출 직종 평균 임금이 47%가량 높았다.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가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고소득 직종부터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성별과 인종 차이에 따라서도 AI의 위협 강도는 달랐다. 여성의 경우 고노출 직종에 속할 확률은 저노출 직종보다 16%포인트 높았고, 백인은 11%포인트, 아시아인은 2배 이상 높았다. 최종 학력에 따른 차이도 컸다. 대학원 이상 학위 소지자가 저노출 직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지만, 고노출 직종은 17.4%로 4배가량 컸다. 고학력 사무직에 종사하는 집단이 AI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현실은
다만 우려만큼 당장 AI가 일자리를 뺏지는 못하고 있다. AI에 가장 크게 노출된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경우 이론상 AI가 업무의 94%를 대체할 수 있지만, 지난해 클로드가 실제 인간 개발자를 대체한 비중은 33%에 그쳤다. 보안 규제와 AI모델 구동 환경, 최종 검수 절차 등 인간이 개입할 여지가 여전히 크다는 의미다. 대신 기업들은 신입 채용부터 줄이고 있다. 퇴직금, 규제 등 대량 해고에 수반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2024년 기준 미국의 노출도 상위 25% 직종에선 22~25세 신규 취업자 수가 2년 전보다 14.3% 감소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3일 공개한 보고서 ‘AI 기술 확산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서 “(한국도) 2022~2024년에 AI노출도가 높은 직종일수록, 15~29세 청년 고용 지표는 15% 줄었다”며 “AI 도입률이 높은 기업일수록 청년 고용 증가율은 2023년 이후 정체하고 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25/0003507676?cid=1086468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05 00:05 13,9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9,2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16,9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2,6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3,8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8,7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5,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4909 기사/뉴스 임성한인데 안 보고 배겨?…'막장 대모'의 메디컬 장르 도전 [N초점] 18:13 1
3014908 기사/뉴스 군 장병 대부업 대출 444억…'충성론' 광고에 고금리 빚 18:13 11
3014907 이슈 전소미 공계 업로드 - Happy Birthday to ME 🎂 18:11 29
3014906 이슈 윤하(YOUNHA) - 염라 M/V 1 18:11 65
3014905 이슈 🌾🌾하고 일교차있는 내일 날씨 예보 2 18:11 246
3014904 이슈 이란, 바레인 또 공격 4 18:11 208
3014903 기사/뉴스 시나위 보컬 김바다, 마약 혐의로 현행범 체포…혐의 인정 4 18:10 353
3014902 이슈 일본 코치가 말하는 한국 야구 하락 이유.txt 18:09 210
3014901 유머 충주맨 김선태 유튭 광고 단가.twt 19 18:09 1,579
3014900 유머 가족사진 1 18:08 251
3014899 이슈 누가 디자인했는지 궁금한 마포구 순환열차버스.jpg 18 18:08 777
3014898 이슈 주변에 이런 사람들 한명씩은 있음 ㅋㅋㅋㅋㅋ 9 18:08 341
3014897 기사/뉴스 [영상] 나토 무기 공급 2위 꿰찬 한국…K방산, 유럽 재무장 핵심 부상 2 18:07 218
3014896 이슈 블랙핑크 BLACKPINK - 'GO' M/V Behind the Scenes 1 18:07 110
3014895 유머 오늘자 찾아가는 팬서비스 후스타 하이터치회 🐼🩷 21 18:06 520
3014894 이슈 Baby DONT Cry(베이비돈크라이) 선공개곡 'Shapeshifter' MV Teaser 1 18:06 35
3014893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 왔슈 11 18:06 427
3014892 이슈 4/25~26 어썸 뮤직 페스티벌 2026 최종 라인업 4 18:06 504
3014891 이슈 PUBG x 올데이 프로젝트 ‘I DON’T BARGAIN’ OUT NOW 18:05 87
3014890 이슈 아시안컵 출전했으나 귀국하면 처벌당할 위기에 놓인 이란 여자 축구대표팀의 안타까운 상황 3 18:04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