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100만 돌파 ‘왕사남’…한국영화는 부활한 걸까
1,584 36
2026.03.09 15:16
1,584 36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달성, 과연 한국 영화계의 부활이라 단정할 수 있을까.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천만 관객 달성 이후에도 가파른 관객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서 ‘왕사남’은 지난 8일 하루 동안 69만9473명, 70만 가까운 관객을 불러들였다.
...

 

하지만 ‘왕사남’의 흥행은 역설적으로 볼 영화가 없어 극장에서 ‘왕사남’에만 관객이 몰린 결과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8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호퍼스’의 관객수는 10만 5980명으로 ‘왕사남’의 7분의 1 수준이다. 2위 한국영화인 ‘휴민트’의 관객수는 1만 5497명, ‘왕사남’의 약 7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다. 전체 스크린 매출의 80%를 넘는 수치가 한 작품에만 몰려드는 상황이다.

‘왕사남’은 지난 4일 개봉 이후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 김태용 감독의 ‘넘버원’ 등 한국영화들과 함께 기대를 모았다. 결국 설 연휴를 기점으로 폭넓은 공감을 얻는 이야기와 사극이라는 보편적인 형식 그리고 설 연휴 그리고 3.1절 연휴 등 시기적 호재를 만나 관객 증가를 이어왔다. 그 사이 ‘휴민트’는 아직 200만 관객, ‘넘버원’은 30만 관객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왕사남’을 둘러싼 분위기는 마치 한국영화의 새로운 봄이 올 것 같은 느낌이다. 1년 10개월 만의 천만 관객으로 여전히 관객이 극장을 찾을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이어나갈 작품들의 기대를 부추기는 식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당시 개봉하지 못했던 이른바 ‘창고영화’를 소진한 한국영화는 이미 2026년이 들어선 당시 작품이 없을 거라는 암울한 예상을 받기도 했다. 국내 5대 배급사가 지난해 발표한 올해 개봉 한국영화 작품은 22편 정도다. 코로나19 이전의 40여 편에 비하면 절반으로 줄었다. ‘왕사남’의 열기가 꺾이면, 다시 ‘볼 영화가 없어졌다’는 평가가 돌아올지 모른다.

 

....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현재 영화계 이후의 상황에 대해 “천만 영화가 나온 이후에는 다른 영화의 관람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현재 영화는 없는 편이다. 그게 가장 큰 걱정”이라며 “오히려 빈익빈 부익부의 쏠림현상으로 이어지면, 영화의 산업적인 측면에서 위험한 현상일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가장 바람직한 현상은 ‘왕사남’을 본 관객들이 다른 영화를 볼 수 있는 관람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102194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41 00:05 24,2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18,8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5,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7,4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5400 유머 쫄보 시청 금지 ) 지하철 목격담 23:48 72
3015399 이슈 [WBC] 두산 + SSG 대체용병 출신 포테토쨩 시라카와 근황 19 23:45 1,126
3015398 유머 또 웃긴 거 가져온 크래비티 자컨 행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23:45 147
3015397 이슈 성세천하 여제의 탄생 2 - 공식 예고편 영상 4 23:45 271
3015396 유머 야구 경기에서 카메라 감독이 이러는거 처음 보는 이정후 촬영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 23:44 1,906
3015395 유머 알 사람들은 다 안다는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꼭 사야하는 물건.jpg 14 23:43 1,821
3015394 기사/뉴스 "우리는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봤다" 극적인 8강 진출, 일본에서도 화제성 대폭발 4 23:42 1,039
3015393 이슈 [WBC] 오늘 제일 멘탈 존경스러운 선수 46 23:42 2,505
3015392 이슈 [WBC] 류현진의 wbc 승선 - 8강 진출이 팬들에게 감동스런 이유.. 31 23:41 2,112
3015391 유머 [WBC] 의문의 개이득인곳.jpg 3 23:41 1,600
3015390 이슈 [WBC] 박용택 눈물셀카 28 23:39 2,684
3015389 이슈 그물에 걸려서 🛳 타보고 🚗 타보고 👥️구경하고 ☔️도 맞아보고 광안대교 🌃구경하고 날아서 🏠으로 돌아간 썰 푼다 1 23:39 405
3015388 정보 [WBC] WBC 현재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 문보경 7 23:38 1,423
3015387 유머 이 둘은 같이 왕사남을 보러갔을까? 6 23:38 1,481
3015386 이슈 (약스압) 나덬이 반클리프- 하면 먼저 떠오르는 시계들 feat.시계가 정밀공학인 이유 15 23:38 1,238
3015385 유머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에 기여 했다는 용병 선수 3 23:37 1,272
3015384 이슈 [WBC] MLB 공계에서 올려준 한국 8강 진출의 순간 직캠 30 23:37 2,383
3015383 기사/뉴스 BTS 컴백에 묻힌 결혼식·돌잔치…'발 동동' 피해 구제책 없나 11 23:36 1,110
3015382 이슈 명창들만 접근 가능한 우즈 시네마 챌린지 16 23:35 527
3015381 이슈 [WBC] 대회의 타점 기록을 만들어버린 문보경.twt 5 23:35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