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추락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건넸다고 자수한 여성에 대해 경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A 씨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9일) KBS 취재를 종합하면, A 씨는 간호조무사로 확인됐습니다. 포르쉐 운전자 B 씨는 프로포폴 등을 처방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다 A 씨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자신이 B 씨에 약물을 건넸다며 지난 2일 경찰에 자수한 인물이자, 사고 당일 B 씨의 포르쉐 조수석에 동승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직전 차 안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반포대교서 추락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 B 씨에 마약류를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약물을 전달하기만 했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투약을 돕거나 함께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투약 여부와 프로포폴을 유통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B 씨는 지난달 25일 저녁 8시 40분쯤 반포대교에서 약물에 취한 채 포르쉐를 몰다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B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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