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가 급락했다. 장중 하락 폭이 한때 3000엔을 넘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주 말 종가보다 한때 3500엔 이상 떨어지며 5만 2100엔대까지 밀렸다.
이란 정세 긴장 속에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9일 새벽 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파장은 선물시장에도 이어졌다. 같은 날 오사카거래소(OSE)에서 닛케이 평균 선물 거래가 시작된 직후 가격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다이내믹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다이내믹 서킷 브레이커는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때 일정 시간 거래를 일시 정지해 과도한 주문 체결을 막는 장치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상·하 8% 이상 움직일 때 시장 전체 거래를 멈추는 ‘서킷 브레이커’와는 달리, 개별 선물 가격의 급격한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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