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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고은·박지훈·이준혁…올해 티빙, 천만 배우 업고 달린다 [I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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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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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의 입이 귀에 걸렸다. 김고은, 박지훈, 이준혁 등 이른바 ‘천만 배우’에 등극한 이들의 차기작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으로, 공개 전부터 시청자의 관심이 뜨겁다.

 

◇ 김고은, 인기 IP ‘유미의 세포들’ 컴백

 

스타트를 끊는 건 김고은이다. 김고은은 오는 4월 13일 ‘유미의 세포들’ 시즌3로 복귀한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는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티빙의 대표 인기 IP이자 김고은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작품이다.

 

시즌3가 공개되는 건 2021년 시즌1, 2022년 시즌2에 이어 약 4년 만이다. 시즌3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스타작가가 된 유미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으로, 김고은은 역시 시간만큼 성장한 유미가 겪는 인생의 변곡점을 한층 깊어진 서사와 연기 내공으로 펼쳐낼 예정이다.

 

‘유미의 세포들3’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지난 4년간 엄청난 커리어 성장을 보여준 김고은에게 있다. ‘유미의 세포들2’ 이후 선보인 드라마 ‘작은 아씨들’은 최고 시청률 11.1%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영화 ‘파묘’로 천만배우에 등극했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 역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미의 세포들3’는 다소 묵직하고 진중한 분위기였던 근작들과 달리, 김고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봄 감성과 어울리는 몽글몽글한 로맨스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키운다.

 

‘유미의 세포들3’는 티빙에서 선공개된 후, tvN을 통해 안방극장도 방영될 예정이다. 김고은이 TV드라마에 나오는 것은 2022년 ‘작은 아씨들’ 이후 2년 만으로, 시청률에서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단종 박지훈, 취사병 된다

 

뒤이어 천만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로 현재 가장 뜨거운 스타가 된 박지훈의 차기작 ‘취사병 전설이 되다’(이하 ‘취사병’)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5월 공개 예정인 ‘취사병’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로, 총 대신 식칼과 앞치마를 두른 취사병이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극중 박지훈은 강림초소로 전입 온 이등병 취사병 강성재 역을 맡았다.

 

‘왕사남’이 메가 히트를 기록하면서 ‘취사병’은 단숨에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공개 시기 역시 ‘왕사남’ 흥행 직후로, 그 인기를 이어받을 최적의 타이밍이란 평가다. 이미 비주얼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박지훈은 ‘취사병’ 촬영 기간이 ‘왕사남’ 개봉 시기와 맞물리면서 짧게 자른 머리와 까무잡잡해진 얼굴로 영화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팬들은 “짧은 머리와 까무잡잡한 외모인데도 빛이 난다”, “곤룡포 벗고 군복 입은 박지훈이라니” 등 반응을 보였고, 원작자인 제이로빈 작가는 “소설 표지를 찢고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작과는 상반된 박지훈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점도 기대 포인트다. ‘왕사남’에서 폐위된 단종의 가슴 아픈 서사를 애달프고 서정적인 눈빛으로 표현한 박지훈은 ‘취사병’에서 취사병의 성장 서사를 코믹함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취사병’은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 ‘시리즈 마니아’에서 한국 콘텐츠 중 유일하게 비경쟁 부문 특별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어, 공개 후 어떤 반향을 일으키게 될지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 이준혁, ‘로또 1등’ 당첨된 회사원 변신

 

이준혁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이하 ‘로또 1등’)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로또 1등’은 성실하고 무탈하게 살아온 직장인이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어제와 다른 마음가짐으로 오늘도 출근하는 오피스물이다. 이준혁은 극중 홍성 인터내셔널 영업 5팀 팀장 공은태 역을 맡았다.

이준혁은 조연으로 출연한 ‘신과 함께’ 시리즈를 비롯해 2023년 빌런 주성철 역으로 활약한 ‘범죄도시3’, 같은 해 개봉한 ‘서울의 봄’까지 연달아 천만영화에 등극하며 ‘천만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최근에는 ‘왕사남’에서 단종의 숙부이자 금성대군 역으로 특별출연, 무려 다섯 편의 천만영화를 보유한 배우가 됐다. 이 밖에도 영화 ‘소방관’은 38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호평을 얻었다. ‘좋거나 나쁜 동재’, ‘광장’, ‘레이디 두아’ 등 역시 호성적을 얻었다.

 

이준혁은 이 기세를 ‘로또 1등’으로 이어간다. 이준혁은 이번 작품에서 슬럼프를 겪다 로또 1등에 당첨돼 13억을 받았지만 퇴사를 하지 않고 출근을 택하며 인생의 변화를 맞게 되는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장르적 색채보다는 현실에 기반한 드라마로, 이준혁은 실제 회사원 친구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구해 캐릭터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미의 세포들’은 애초 인기 높은 IP이고, ‘취사병’은 박지훈 파워뿐아니라 ‘신병’ 시리즈와 같은 군대 배경 이야기가 계속 인기를 끈 만큼 주목받을 포인트가 많다. ‘로또 1등’ 역시 직장인들이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만한 지점들을 다루기에 흥미롭다”며 “여기에 현 세대들이 공감할만한 메시지까지 더해진다면 큰 흥행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이들 작품이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국내 OTT인 티빙이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241/0003498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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