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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산업이 K팝과 비슷한 형태의 사업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콘텐츠를 가볍게 즐기던 이용자(라이트 유저)는 떠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코어팬덤이 산업을 지탱하고 있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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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표는 웹툰 시장의 어려움을 더 확연히 보여준다. 네이버웹툰의 국내 MAU는 전년 대비 11.1% 감소한 2400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MPU도 같은 기간 5.3% 감소해 360만명으로 나타났다.
MAU와 MPU 감소는 소비자가 산업을 떠나고 있다는 신호다. 이용자 지표를 들여다보면 사태의 심각성이 드러난다. 역성장이 올해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과 2025년에 이탈한 소비자의 유형이 다르다는 점이 더 심각하다.
2024년 기준 네이버웹툰은 국내 MAU가 2.1% 줄어들 때 MPU가 7.6% 감소했다. 당시 1인당 평균결제액(ARPPU)은 고정 환율 기준 8.3달러로 전년 대비 6.2% 성장했다. 웹툰에 꾸준히 돈을 쓰던 이들이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MAU가 2024년 대비 300만명(11.1%) 감소한 2400만명이다. 같은 기간 MPU는 전년 대비 10만명(5.3%) 감소한 360만명이다.
웹툰에 돈을 쓰는 이용자는 거의 유지됐지만 전체 이용자 수는 11.1% 줄었다. ARPPU는 오히려 고정 환율 기준 4.2% 증가했다. 1인당 소비금액은 증가하는데 이용자 수가 점점 줄고 있는 것이다. 1인당 소비금액을 늘리거나 결제 이용자 수를 확대하지 못하면 결국 산업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1인당 소비액이 큰 K팝처럼 웹툰도 코어 이용자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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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글로벌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등 일부 사업의 영업권 손상차손을 실적에 반영했다. 왓패드가 미래에 벌어들일 기대수익이 줄어들어 그 가치를 깎은 것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도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영업권 손상차손이 실적에 반영됐다.
그나마 국내 웹툰 양대 기업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 시장도 상황이 유리하지 않다. 웹툰엔터테인먼트 기준 지난해 일본 MAU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2300만명이다. ARPPU는 22.9달러로 한국의 3배쯤에 달한다. 하지만 웹툰에 돈을 쓰는 결제 이용자가 2024년, 2025년 모두 220만명에 머물렀다.
신규 흥행작을 발굴한 것도 아니다. 카카오는 지난해 픽코마가 일본 내 신규 대형작 부재로 시장이 둔화하면서 엔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픽코마는 일본에서 만화·웹툰을 서비스한다. 일본 소비자가 플랫폼을 찾을 만한 인기작이 부족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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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58189
라이트한 소비자들이 시장에 흥미를 잃고 팬덤 소비 형태로 가고 있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