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욕구 치솟네" 익명 커뮤니티에 올렸더니…수 분 만에 '나'를 찾아내는 AI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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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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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 직장인 A씨는 평소 회원가입이 필요 없는 익명 커뮤니티에 회사 상사를 비판하는 글을 종종 올렸다. 이름을 밝히지 않았기에 안심했다. 하지만 어느 날 회사는 A씨를 불러 '오늘도 B 때문에 퇴사 욕구 치솟는다' 등 그가 작성한 게시글 목록을 들이밀었다.
알고 보니 인공지능(AI)이 A씨가 작성한 익명 게시글과 과거 A씨 개인 페이스북에 남긴 "퇴근 후 러닝을 즐긴다", "성수동 근처에서 일한다" 같은 소소한 일상 문장을 조합했고 이를 회사 내부 직원 정보와 대조해 수천명의 직원 중 A씨를 단 몇 분 만에 특정해낸 것이다.
AI는 글 속 표현을 분석해 작성자 전공, 직업, 거주 지역, 관심사, 보유 기술 등 특징을 정리한 뒤 이를 링크드인에 등록된 수만~수십만명의 후보 프로필과 비교한다. 이후 의미 기반 검색과 추론 과정을 통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계정을 찾아낸다.
특히 계정 하나를 추적하는 데 드는 비용은 1~4달러(약 1470~5900원) 수준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자동화 덕분에 과거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신원 추적 작업이 저비용·대규모로 수행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07366?sid=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