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돌싱포맨' 폐지 왜 했나… '아니 근데 진짜!'의 정체성 혼란
3,042 9
2026.03.08 13:48
3,042 9
SBS가 또 하나의 토크 예능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출발부터 반응이 좋지 않다. 익숙한 얼굴들과 토크 방식, 어디선가 본 듯한 게임들까지. 새 예능 '아니 근데 진짜!'의 이야기다.

지난달 2일 첫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는 탁재훈 이상민 이수지 카이가 매회 새로운 캐릭터들로 변신해 세계관 속에 게스트를 만나는 리얼 캐릭터 토크쇼다. 장수 예능이었던 '돌싱포맨'의 후발주자이자 '미운 우리새끼' '돌싱포맨' '마이턴' 제작진의 신작이다.

설정상으로는 리얼리티와 콩트를 결합한 토크쇼라는 점을 내세웠고 제작진 역시 기존 SBS 토크 예능의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베일을 벗은 '아니 근데 진짜!'가 내세운 콘셉트는 캐릭터 토크쇼임에도 사실상 '마이턴'과 '돌싱포맨' 그 사이에 있다는 인상이 깊다. 결국 프로그램의 방향성은 아직 뚜렷하게 자리 잡지 못한 모양새다.


시청률은 어땠을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는 1.9%로 출발했으며 이달 2일 방송분인 5회는 2.3%를 기록했다.

5회까지 방송된 지금 이 시점에서 실제 진행 방식은 기존 토크 예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MC와 게스트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구조는 변하지 않았고, 웃음을 만들어내는 방식 역시 익숙한 농담과 상황극에 머무른다는 평가다. 그나마 프로그램이 내세운 캐릭터 설정이나 세계관이 '돌싱포맨'과 다른 점이다.

사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이미 충분히 소비된 조합이다. 게스트들이 와서 나누는 대화가 기존 틀을 벗어나지 못한 이유도 이전과 비슷한 흐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토크만으로는 웃음을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이었을까. 제작진은 몸개그를 노리는 미니 게임을 선보였으나 이 대목이 오히려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더욱 흐릿하게 만들었다. 마요네즈를 엉덩이로 힘껏 눌러서 식빵을 맞히는 게임이 등장한 후 시청자들의 혹평도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자들은 "먹는 걸로 이런 걸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장난이어도 때리면 되냐", "콘셉트가 이상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전반적으로 먹는 음식을 활용한 게임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지점들이 새로운 예능의 초반 시행착오로만 보기엔 아쉬움이 가득하다. SBS는 이미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등 장수 토크 예능을 통해 안정적인 포맷을 구축했고 '마이턴'으로 새로운 시도에 대한 호평도 들었지만 유독 '아니 근데 진짜!'에 대한 의견은 그리 좋지 않다. 결국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럴 거면 '돌싱포맨'을 왜 정리했느냐"는 반응까지 나오는 이유다. MC 조합 역시 겹치는 부분이 많고, 토크 중심의 구조 역시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토크쇼인지, 콩트 예능인지, 게임 예능인지 애매한 상태가 이어진다면 '아니 근데 진짜!'의 안방극장 안착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9/0000918159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259 00:05 8,2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9,2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14,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2,6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0,3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7,6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5,7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4463 기사/뉴스 “저희 두 바퀴 띠동갑이에요”…스테파니, 앤더슨과 열애 근황 밝힌다 12:07 185
3014462 정치 부산시장 출사표 주진우, '절윤' 질문에 한 답변은 12:06 37
3014461 기사/뉴스 '끝장수사' 정가람 "개봉 기다리며 군대도 다녀와, 코로나 시기여서 휴가 한 번 밖애" 12:05 168
3014460 유머 친언니는 아니고 같이 사는 언니예요❤️.ytb 2 12:04 505
3014459 이슈 요즘 시대에 데뷔하면 비주얼로 주목 더 받을거 같다고 말 있는 남자 4 12:04 385
3014458 이슈 미야오 OLENS 오렌즈 Behind Photos 1 12:04 45
3014457 기사/뉴스 깨끗한나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생리대 20만 개 기부 7 12:03 215
3014456 기사/뉴스 [단독] LH, 임대주택에 설치된 ‘국산 둔갑’ 중국산 CCTV 1만대 교체 2 12:03 276
3014455 유머 나이 50에 애 낳은 부심부리는 연예인들 11 12:02 1,288
3014454 이슈 트와이스 지효&모모 Itzy 댓츠노노 챌린지 18 12:02 402
3014453 유머 니네 집에 이런 공간 있으면 뭐할거임? 3 12:02 349
3014452 기사/뉴스 '끝장수사' 박철환 감독 "찍은지 오래 돼 거슬리는 건 없다, 마음은 상했지만 개봉은 기뻐" 12:01 139
3014451 이슈 이코노미스트에서 2026년 여성의 날을 맞이해 공개한 유리천장 지수 13 12:01 352
3014450 이슈 전소미 📘 𝐉𝐄𝐎𝐍𝐙𝐈𝐏 : 𝐁𝐈𝐑𝐓𝐇𝐃𝐀𝐘 𝐄𝐃𝐈𝐓𝐈𝐎𝐍 ㄴ📖 𝐓𝐈𝐌𝐄𝐓𝐀𝐁𝐋𝐄 12:01 84
3014449 이슈 외할머니한테 소풍 가자고 했는데 김밥 봐 21 11:59 1,836
3014448 기사/뉴스 최민정, 드디어 김풍 만났다.."'냉부' 나가려고 메달 7개 땄다" [스타이슈] 2 11:59 483
3014447 이슈 [톡파원 25시 200회 선공개] 시청자 대표인 김영옥의 바람💕 찬또 본캐 '트로트 왕세자 (이찬원)' 소환🤩 11:59 57
3014446 기사/뉴스 화재 속에서 '집사' 목숨 구한 고양이, 주인은 오열 15 11:59 1,035
3014445 이슈 팬들 반응 좋았던 어제자 마카오 콘 카리나 2 11:58 454
3014444 기사/뉴스 이하늬 1인 기획사 분점이 '곰탕집'…음식점 사장 "그 남편과 친해" 10 11:57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