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젤렌스키 "군대에 주소 넘기겠다"...헝가리 총리 협박 발언 논란
802 1
2026.03.07 19:43
802 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를 겨냥한 폭력 암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감싼 유럽연합(EU)도 회원국 정상에 대한 협박이라며 이례적으로 질책했습니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현지 시간 5일 우크라이나 내각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EU 대출 문제를 두고 "EU의 한 사람이 900억 유로, 또는 첫 지급을 막지 않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 주소를 우리 군대, 병사에게 넘기겠다.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 언어로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EU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오르반 총리에게 우크라이나 군인을 보내서라도 대출을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헝가리 정부는 젤렌스키의 위협이 선을 넘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코바치 졸탄 헝가리 정부 대변인은 "단지 900억 유로 추가 무기 패키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그 사람 주소를 넘기겠다는 건 외교가 아니라 노골적 협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양국 갈등에 우크라이나 편을 들어온 EU 집행위원회도 "EU 회원국을 향한 협박은 안 된다"며 젤렌스키를 비판했습니다.


올로프 길 EU 집행위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그런 식의 언어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오르반 총리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의 거부권 행사를 우회하기 위해 특정 사안 가결 요건을 회원국 만장일치에서 과반이 넘는 다수결로 바꾼다거나 오르반 정부가 EU 본부에 외교관을 가장한 스파이를 투입했다며 조사에 나서는 등 각종 제재를 추진 중입니다.

헝가리와 우크라이나는 국경지대 자카르파티아에 사는 헝가리계 주민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처우 등 여러 문제로 원래 감정이 안 좋습니다.

갈등은 다음 달 12일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오르반 총리의 피데스가 친유럽·중도 성향 야당 티서에 밀리자 유럽 주류는 17년째 집권 중인 그를 EU에서 밀어낼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오르반 총리가 선거에 역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스파이 침투 의혹 조사, 성소수자 반대법 제재 등 헝가리 정부를 겨냥한 조치를 모두 중단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르반은 선거에서 질 것이다. 그러면 헝가리와 정상적 관계를 복원할 수 있다"며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뜻을 노골적으로 밝혔습니다.

헝가리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경유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이용해 선거에 개입한다고 주장합니다.

헝가리 기름값을 끌어올려 야당을 지원하기 위해 송유관을 망가진 채 방치한다는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 "드루즈바 송유관은 한 달 반 내 기술적으로 준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32406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516 03.05 28,5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6,2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9,1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41,3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2,4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0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150 유머 정호영×모지리 윤정아윤정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02:33 93
3013149 이슈 픽사 차기 속편 라인업...twt 2 02:31 178
3013148 이슈 중국에서 난리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11 02:28 797
3013147 유머 분노한 고양이의 펀치 1 02:27 146
3013146 이슈 시합보다 더 힘들었다는 서장훈 선수시절 징크스와 루틴 02:27 235
3013145 이슈 장현승 팬들 난리난 장현승 인스타 댓글.jpg 14 02:24 1,610
3013144 이슈 일본인이 무슨 리더냐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반응 바뀐 여돌...jpg 6 02:22 1,061
3013143 유머 씨발 팔지마 한국인들아 5 02:20 1,442
3013142 정보 🥖🌹3월 8일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 7 02:18 221
3013141 유머 좋아하는건 잘 잡고있는 미쉐린타이어 아기손 2 02:15 632
3013140 정보 지금봐도 세련된 캐롤린 베셋 케네디 패션 모음 (존나 스압) 13 02:12 682
3013139 이슈 여덬이 공포영화를 사랑하게 된 이유.jpg 3 02:09 537
3013138 유머 우리 몸 장기들의 역할.jpg 17 02:09 1,469
3013137 정치 법사위 강경파들이 받으라고 하는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알아보자...jpg 6 02:08 295
3013136 유머 김은숙 작가가 탐낼만한 카톡 대화.jpg 15 02:07 2,473
3013135 기사/뉴스 "밤늦게 술 먹지 말라" 방침 어겼다… '대통령 근접 경호' 3명 전출 8 02:05 807
3013134 이슈 이란은 항복 안 했지만 이란 석유는 모두 압수할거라는 미국 13 02:04 935
3013133 이슈 엄마가 워킹맘이었던거 좋았는지 싫었는지 말해보는 달글 69 01:56 1,809
3013132 유머 같이 알바하는 동생한테 언니라고 부르라고 했는데 오바했나? 26 01:55 879
3013131 이슈 룸살롱에 가지 않는다고 하는 박신양 인터뷰 37 01:51 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