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윤, 입틀막과 뭐가 다르나”…‘국감기간 골프’ 민형배 고발했던 시민 “공포심 느껴”
1,559 12
2026.03.06 15:50
1,559 12
iczPBH
AdUSCG
(전략)


이 시민은 지난 2024년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지인 및 기업인들과 골프를 쳐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인물이다. 그러나 해당 사안은 무혐의 처리됐고, 이후 민 의원 측은 시민을 무고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 역시 무혐의 종결 처리됐다.


지난 3일 광주 남구 한 커피숍에서 에너지경제신문 기자와 만난 50대 시민 A씨는 민 의원이 자신을 고소한 뒤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는 시간과 무혐의 처분이 난 긴 시간 동안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A씨는 “피소고인 신분이 된 이후 가장 먼저 든 감정은 두려움이었다"며 “듣기 싫은 소리를 못 듣는 정치가가 거대 도시의 유력 정치인으로 군림하는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A씨는 이어 “140만 광주시민 중 1명이 문제를 제기한 것일 뿐"이라며 “그 의견을 고소로 되받아치는 건 권력의 대응 방식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권에서 보던 입틀막 방식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권력자가 마음먹으면 사업하는 시민 한 명쯤은 얼마든지 압박할 수 있겠다는 공포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A씨는 지역 정치권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광주는 넓지 않아 누군가는 다 연결돼 있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괜히 찍히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며 “그래서 밖에서는 말을 아끼고 흉보지 않았다. 무서워서다"고 그동안의 압박감을 토로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도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몇 시간씩 조사를 받으며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질문이 의도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며 “시간이 지나 기억이 흐릿해진 부분도 많은데, 그 자체로 부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초에 고발에 나선 이유는 단순했다"면서 “국감 기간에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다. 그게 싫어서 나섰을 뿐인데 이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먹고 사는 것도 바쁜데 수사기관에서 연락이 오고, 출석 요구 문자가 오면 솔직히 겁이 났다"며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후회한 적도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적어도 공직자는 본인 편만 보지 말고, 비판의 목소리도 감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렇지 않으면 시민은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A씨의 사례처럼 정치권력자를 감시하기 위한 시민의 문제 제기와 고발이 형사 대응으로 이어질 경우 위축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치권력자의 고소권 남용을 견제하고 시민의 감시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호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크다.


(후략)



https://m.ekn.kr/view.php?key=20260306029355527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90 03.06 4,9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5,8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83,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15,8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14,1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2,7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183 유머 알고 보면 진짜 엄청 미인이라는 하츠투하츠 멤버 9 06:03 1,352
3012182 유머 영화방 : 제목 긴 영화 나 월요일에 보러간다.jpg 4 06:02 758
3012181 이슈 충격적인 이혼 실화... 6 05:48 1,914
3012180 유머 손담비 퀸 부르는 승헌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5:41 228
3012179 유머 진짜 언제 봐도 웃긴 2022 마마 레전드.twt 2 05:29 861
3012178 이슈 홍진경이 지옥을 맛보게 만들었다는 매니저의 말... 1 05:20 1,294
3012177 정보 4년째 유지어터인 원덬이 꾸준히 먹고 있는 식단 모음 242 04:49 7,078
301217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2편 04:44 192
3012175 기사/뉴스 "깨끗이 살려다 독 먹는다?"⋯'이것' 청소용으로 썼다가 화학성분까지 입으로 '쏙' 9 04:36 3,040
3012174 유머 실바니안 아기냥이 1 04:26 1,061
3012173 이슈 스키점프 역사상 가장 긴 점프 5 04:11 910
3012172 이슈 한소희 인스타그램 업로드.jpg 10 03:50 2,824
3012171 이슈 <<월간남친>>변하는 게 무섭다는 여주한테 나는 너 좋아하고 나서 변했다는 남주…. 14 03:44 2,923
3012170 이슈 WBC 낮경기 단체 관람 온 일본 유치원생들 6 03:37 1,890
3012169 유머 단종의 역습 7 03:33 1,597
3012168 이슈 월간남친 망사지만 여기도 좋다고 이야기 나오는중.twt 17 03:32 3,398
3012167 유머 아니 어떻게 이병헌이 청룡영화제에서 8번 미끄러졌어? 38 03:32 3,144
3012166 이슈 기껏넣은 백합연출을 눈치못챈게 아쉬웠던 럽라 무대팀.gif 2 03:26 1,389
3012165 이슈 "게스트하우스 파티 재미없다"며 5천만원 위자료 요구한 손님 34 03:22 2,833
3012164 팁/유용/추천 초보자취생에게 그릇 하나를 추천한다면 무조건 이거 26 03:20 3,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