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유튜브 처음 아니지?"…'충주맨' 유튜브에 이어지는 광고 러브콜

[파이낸셜뉴스]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김선태 전 충주시 주무관의 개인 유튜브 채널이 개설 사흘 만에 구독자 96만명을 넘기며 기업과 공공기관들의 '댓글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우선 유튜브 한국 공식 계정은 "어서 와, 유튜브는 처음...이 아니시죠?"라는 댓글을 달아 2만3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기업들도 개성 넘치는 댓글로 눈길을 끌었다. CJ제일제당은 "광고도 식후경이다. 일단 저희 비비고 만두부터 드시고 시작하시죠"라고 했다. 기아는 "(뭐라고 쓸지 고민하다가 다섯 명이 야근 중)"이라는 댓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우버는 "광고주 미팅 다니실 때 택시 필요하지 않으세요?", 하이트진로는 "진로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환영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송월타올은 "앞으로 많이 바빠지실 것 같은데, 땀 닦으실 수건이라도 좀 챙겨드릴까요?", 깨끗한나라는 "유튜브 골드버튼까지 '술술' 풀리시려면 '휴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라며 각각 자사 제품인 수건과 휴지를 언급한 재치 있는 댓글로 협업 의사를 내비쳤다.
공공기관도 가세했다. 대한민국독립기념관은 "독립을 축하합니다. 독립하신 기념으로 독립기념관에 방문해주세요"라는 댓글로 5200여 명의 '좋아요'를 얻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일반인은 접근도 못하는 은밀한 곳 같이 가실래요?"라며 협업을 제안했다.
김 전 주무관이 재직했던 충주시 공식 계정은 "선태야, 나의 선태야"라는 댓글을 남겨 '좋아요' 15만 개를 넘기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댓글이 광고주 박람회장이다", "다들 센스가 대박", "핫하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김선태 유튜브 갈무리
성민서 기자
https://v.daum.net/v/20260305155638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