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왕사남’ 흥행 소감 밝혀 “나약한 단종이 아닌 ‘인간 단종’ 보여주고 싶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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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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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감독은 영화가 사랑받은 이유에 대해 “기존에는 단종이 나약한 이미지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영화에서는 점차 성장해 가는 강단 있는 모습과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려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살다 보면 계산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순간들이 많지만, 마음속에는 각자 지키고 싶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의의는 무엇인지, 내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마지노선은 어디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억에 남는 관객 반응에 대해서는 “‘관객으로 들어가서 백성으로 나온다’는 평이 인상 깊었다”며 “또 ‘역사의 빈틈을 온기로 채웠다’는 말도 감사했다”고 전했다.
현재 장 감독은 차기작 준비에도 돌입한 상태다. 그는 “요즘에는 영화를 계속 보며 다음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9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준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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